기구.정원 조정을 위한 직원 의견 수렴
이날 토론회에서 직원들은 각 실과소별로 업무추진 과정에서의 개선사항과 인력 부족에 따른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맨 먼저 제안 발표에 나선 산림과 오남식씨는 경남.전남지역에서 확산된 소나무재선충병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했을 때를 인사부에서 심각하게 생각해야할 것과 시가지녹지사업은 조성 때부터 관리측면을 고려할 때 임업직 배치나 산림과의 보강을 제안했다.
사회여성과 최낙성씨는 청소년T/F팀을 제외한 4개팀 구성을 제안하며 “사회여성과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복지여성분야 욕구증가추세에 따른 정원 1명 증원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또한 가족청소년팀과 관련 쏟아지는 민원처리와 과다한 업무량에 따른 보육전담부서 신설 요청 및 가족정책 담당부서 신설 필요, 청소년문제 해결을 위한 가족청소년팀을 3개팀으로 구분 조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기획감사실 김상철씨는 “총무과에서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잡아 주어야한다”면서 “대외협력팀은 문화관광팀과 협력하는 팀으로 만들어져야한다”고 밝혔다.
자치혁신과 김명원씨는 균형발전팀 신설을 요청하며 자치혁신팀은 총무과와 업무 협조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사계절관광과 최병술씨는 기존의 사계절관광과는 관광진흥과로, T/F팀은 관광개발과로, 문화체육과 유칠성씨는 문화와 체육의 분리를 제안했다.
재정과 전민철씨는 “52명이 근무하는 재정과는 예전 같으면 1개국”이라며 재정과를 회계과와 재정과로 분리 제안했다.
종합민원과 이장숙씨는 “민원증가로 15명정도의 충원이 간절하다”면서 “개별공시지가의 경우 건설교통부에서도 직원 1인당 5만필지 이내 담당으로 못을 박았는데 정읍시의 경우 27만필지를 맡고 있고, 도로명 부여사업도 타시군은 1개팀이 담당한다”고 말했다.
정보통신과 안영숙씨는 정보화업무를 총괄하는 정보기획팀 신설과 통계팀 인원 1명 증원을 요청했다.
복지증진과 정명균씨는 18명이 근무하는 복지증진과 일반회계 예산이 630억원으로 전체예산의 18.5%를 차지하고 있다며 인력증원의 필요성과 복지시설팀 신설 및 사회복지과로 명칭 전환을 제안했다.
경제통상과 이우영씨는 시장관리팀을 도매시장과 재래시장의 분리를 제안하고 “과학산업과가 분리되어 특허청 업무 등 업무분장에서 애매한 부분을 명확히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환경관리과 유승훈씨는 “공중화장실 관리통합 및 인원 증원 요청과 함께 환경관리과에서 총괄하고 있는 내장산행락질서 추진업무는 사계절관광과에서 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제안했다.
또한 축산지원은 축산진흥센터, 축산폐수는 환경관리과가 단속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센터 내 축산환경팀 신설해서 축산농가 지원과 단속이 함께 이뤄져야할 것이라고 밝히며 자동차배출가스 무료서비스 등 대 시민 서비스 차원으로 환경처리반 신설 제안 및 환경시설팀에 토목직 직원 증원을 요청했다.
산림녹지과 오남식씨는 “산림과가 산림경영, 녹지조성, 공원, 단풍개발팀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과연 조금이라도 전문성을 갖고 과를 만들었는지 원망스럽다”고 말했다.
특히 “산림개발팀은 단풍개발 연구가 아닌 토석채취, 가로수관리 등 변형된 과를 운영하고 있어 업무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산림과와 관련 없는 토목직이 배치되어 있는 공원팀은 다시 임업직으로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재희 노조위원장은 각 과내에서도 팀간 적정 인원 배치가 중요하다고 밝히며 공개적으로 토론할 수 없는 사항에 대해 노조게시판에 의견을 게시해주실 것을 요청했다.
건축과 박용수씨는 건축과 31명중 건축직은 14명으로서 건축직 증원배치와 주차장관리의 교통과로 이관을 요청했다.
재난안전관리과 김철성씨는 재난안전관리과를 재난관리과로 변경을, 상하수도과 이귀남씨는 업무에 맞는 직종 배치를 제안했다.
농업살리기팀 김영덕씨는 “정읍시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서는 대형 국책사업과 국가사업 발굴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밝히고 축제전담직원 배치를 제안했다.
정읍사예술회관 박선정씨는 잦은 인사이동으로 인한 기획공연 담당직원의 업무단절을 지적했으며, 농업살리기 홍순중 팀장은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종합행정타운’ 조성을 제안했다.
한편 이홍열 과장은 이날 토론회 말미에 “짜임새 있고 계획성 있는 시정발전을 위해서는 거기에 필요한 정책기구와 전문인력의 양성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조직 전체를 위한 가감 없는 제안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정읍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