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여자고등학교 17회 출신 김진미(30 사진)양이 지난 12일 법무부가 발표한 제48회 사법시험 제2차 시험에 합격해 본인의 영광은 물론 출신학교의 명예를 드높였다.

학산중 서영여고를 졸업하고 전북대 법대에 진학한 김진미양은 지난 2004년 사법시험 1차 시험에 합격했으나 낙방의 고배를 마시는 등 7년간의 도전 끝에 합격의 영광을 안은 것.
김동규 서영여고 교감은 “진미가 합격 인사차 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은사와 친구 및 동문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는 소감과 함께 앞으로 UN에서 근무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고 소개했다.

한편 서영여고 졸업생중에서는 지난 1996년 박수진양(서울대 경제학과 졸업)이 제40회 행정고시 합격을 비롯 1998년과 2003년에 남점순양(서울시립대 영문과 졸업)양과 박은숙양(서울대 수학교육과 졸업)이 제42회와 제47회 행정고시에 각각 합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