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범 교장 “교육력 갖춘 행복한 학교 만들겠다”
정읍고등학교(교장 이전범 사진)가 지난 16일(월)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서울 원묵고, 충북 청원고, 부산 부산남고와 함께 개방형 자율학교 시범학교로 선정됐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시범운영되는 개방형 자율학교로 선정된 정읍고 이전범 교장은 지난 17일(화)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전인교육을 위한 심신단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양한 현장학습 실현 등 차별화된 교육으로 정읍교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이갑상 학운위원장, 신석우 총동창회 사무국장과 서완종 사무차장, 이경수 교무부장 등과 시청 브리핑룸을 찾은 이전범 교장은 “교육부에서 추진한 개방형 자율학교에 동문, 학교운영위원회, 지역사회가 코드가 맞아 전국 4개교와 함께 선정된 것을 만족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 교장은 이 자리에서 “정읍시 관내 중학교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에서 남학교 3학년 성적이 도내평균에 비해 13.7% 떨어지고 여학교 2학년은 9.1% 1학년은 10.5%가 떨어진다”고 소개하며 “전인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학력을 향상시키고 학교생활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배양하며 지역사회 인재를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교장은 “현장체험, 체력단련, 원어민교육 등 차별화된 교육 실현으로 인성교육에 힘쓰겠으며, 지식을 주입하는 교육이 아닌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학습에 중점을 두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이 교장은 개방형 자율학교 운영방침과 관련 “교육력을 갖춘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히며 “학부모들의 교육욕구 충족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외국인 강사를 초빙해 학부모에게는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특기적성교육을 운영함으로써 학원보다 좋은 방과후학교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교장은 학교수업만으로 외국인과 대화가 가능하도록 원어민교사를 초빙해 살아있는 생활영어교육, 저소득층 학생들의 빈 가슴을 채워주는 따뜻한 교육, 학생의 흥미에 따라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 학생심신수련을 위한 1인 1기 운동의 생활화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편성해 시골 중소도시 작은 학교에서 앞으로 노벨상 수상자를 길러내는 밑바탕을 그려내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읍고등학교는 개방형 자율학교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4년간 지자체로부터 4억원 도교육청으로부터 18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교육과정 및 교수 학습 방법 등을 혁신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교장 공모를 통해 학교에 자율권이 대폭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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