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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연구원, 한국원자력 정책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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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연구원, 한국원자력 정책포럼 개최
  • 정읍시사
  • 승인 2006.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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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연구원 입주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원광대 서휘석 교수 주제발표와 토론 이어져


한국원자력 정책포럼(회장 김영평 고려대 교수)이 지난 20일(금) 한국원자력연구소 정읍분소 방사선연구원(원장 한필수 사진) 현지에서 주제발표와 토론 등 심포지움을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움에는 김영평 고려대 교수, 원광대 서휘석 교수, 조선대 김순평 교수, 명지대 정윤수 교수, 다산연구소 김용정 대표, 카이스트 조규성 교수, 한국과학관 조청원 원장, 호서대 채경석 교수, 신병병원 홍성운 부원장, 한국수력원자력(주) 홍장희 본부장, 고려대정보과학연구소 정주용 연구원,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최승진 전문위원 등으로 조직된 한국원자력 정책포럼 회원이 자리를 함께 참석했다.

특히 이날 한국원자력 정책포럼 회원인 원광대 서휘석 교수로부터 ‘방사선연구원 입주에 따른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발표에는 심정술 정읍시 과학산업과장, 손명철 생명산업도시개발사업소장을 비롯 시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해 RET산업 육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서 교수는 “통계를 보면 정읍이 인구유출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머무를 수 있는 지역을 만들 것인가가 중심 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 교수는 “정읍에 큰 보물단지를 가져왔는데 어떻게 하면 정읍과 전북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신 동력으로 갈 수 있을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서 교수는 “전라북도 전력산업으로 자동차부품 및 기계산업 생물산업 등 핵심전략산업과 방사선융합기술 및 대체에너지산업, 전통문화 영상 관광산업 등 준전략산업”이라며 “전북이 타 지역에 비해 비교우위가 있는 음식, 생물 등과 방사선을 이용한 연결고리를 통해 지역기반사업으로 발전시켜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또 “방사선이용산업에서 파생되는 생물산업, 식음료제조업, 환경산업은 전북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서 교수는 방사선연구원의 주요역할과 관련 고부가가치 RT기반 융합신기술 개설, 연구원 중심의 연구를 통한 산업별 클러스트 육성 지원, 지역균형발전정책에 부합한 지역혁신을 통해 2015년도에는 1만여명의 고용창출, 연 2조원이상의 산업이용, RT연구산업 동북아허브 구축 등을 꼽았다.

이어 서 교수는 “정읍 주변을 RT 테크노파크로 건설, 방사선 조사기술을 활용한 생명벤처단지 조성을 위해서 RT산업 육성을 위한 RRC(지역연구센터)나 TIC(기술개발센터) 등 지역혁신체제를 구축 등 행정지원 전담인력 및 조직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 교수는 “RT산업은 방사선이라는 특수물질을 다룬다는 점을 감안해 철저한 안전장치 필요성을 인식시켜 주민 이해와 마인드 정립을 위한 이벤트 프로그램 운영으로 협조체제를 구축해야한다”고 밝혔다.

이날 주제발표에 앞서 한필수 원장은 정읍방사선연구원 설립배경과 중장기 비젼과 관련 “21세기에 접어들어 인간의 삶의 질과 관련 중요한 부분으로 에너지, 식량, 환경 문제가 3가지 키워드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2002년 방사선 및 방사선동위원소 이용촉진법 제정을 근거로 지난 9월 정읍방사선연구원이 개원식을 갖고 13만평 부지를 조성,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분야 제시를 위한 방사선융합기술을 적용하는 G-5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 원장은 “현 구축된 기술을 가지고 기반을 조성하고 5년 단위로 20여견의 기술이전이 가능하며 앞으로 15년동안 100건 이상의 기술이전을 연구원 발전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성과 및 활용분야와 관련 “생명공학에 적용하는 방사선융합기술로는 신품종 난, 복분자, 무궁화 등 보급되고 있으며, 건강기능식품 해모힘 개발은 식약청 인증으로 올 연말 이후에는 소비자들이 신뢰를 갖고 이용하는 제품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 원장 “화장품, 식중독 예방, 우주김치개발, 골프공, 반창고 대용 화상치료제, 아토피피부염, 연료전지, 타이어 보강 등에도 적용하며, 환경분야로 오수 슬러지 등 유해물질 제거 활성화에도 방사선이 적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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