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소동 택지개발 등 3개 사업은 재검토 의견제시
당일 전북발전연구원 책임연구위원과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중간보고회 개최결과, 농소동 택지개발, 목욕리온천 재개발, 건강문화복합회관 조성 등 3개사업에 대한 재검토 필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용역 최종보고는 정읍시의 축산세를 감안할 때 축산관련 시책이 전혀 발굴되지 않았으며, 기타 재원조달방안과 정확한 실태분석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완전한 성과물로 이끌어 내기 위해 14일간의 기간연장이 불가피하다는 연구원측의 의견을 받아 들였다.
보고에서 연구원측은 ‘시민이 잘사는 새 정읍 건설’을 달성하고자 하는 5대 비전 수행 사업과 정읍발전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국가계획의 권역상 독자적인 위상정립을 위한 경쟁력 제고, 경제적 수익성을 확보 할 수 있는 사업의 발굴을 주목표로 삼고 있다.
다음은 보고에서 제시된 신규 발굴 사업에 대해 살펴본다.
■ 정읍(전북 남부권) 물류 유통단지 개발
이 사업은 2008년까지 1만평 50억원을 투입하는 ‘방사선조사처리 물류유통단지 설립’의 기존계획을 확대해 신정동 일원에 전북도 남부권을 포괄하는 뮬류 유통단지를 조성하고자 한 취지.
이렇게 되면 첨단과학산업연구단지와 본 단지가 집적화돼 산업유통 체계를 구축, 산업단지의 기능을 유지하고 신규 기업유치 또한 용이해져 인근 고창과 부안을 유치권으로 하는 물류유통 중심지 기능을 수행한다는 것이다.
■ 호남고속철도 정읍정차역 역세권 개발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기존 역세권 지역의 안정적 성장을 유도하고 체계적 정비를 통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활용하고자 한 사업이다.
기존 시가지계획상의 ‘정읍역광장 정비’와 정읍역사 리노베이션, 이면도로 정비, 주차환경과 보행자 휴식공간 정비 등의 소극적인 방안을 적극적인 사업으로 전환하는 것.
이에 따라 본 사업은 익산역 및 광명역의 복합단지개발 방안을 들어 역사건설을 비롯 환승센타 건립, 시설 이용 세력권내 시군지역 연계성 강화를 특화도로 조성을 통해 유도하고 역세권 개발계획을 포함한 종합개발을 수립하는 사업이다.<관련사진: PF조감도>
■ 단풍 테마파크 조성
신규 사업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사업으로서 대중관광에서 특화관광, 개별관광이나 가족단위 소그룹 관광의 선호도에 따라 내장호 주변 개발의 필요성을 들어 내장산 관광랜드 조성 사업 명칭보다 단풍 테마파크 조성사업으로의 전환을 주문했다.
내장저수지 아래를 사업지로 보고 정읍의 고유 브랜드인 단풍을 활용해 자연 속에서 인간 공동체 형성과 위락이 제공되는 차별화와 경쟁력 있는 관광지로의 구상이다.
지구별로 도입되는 시설에 대해 저수지 바로 아래 ‘Mapale Zone’에는 유스호스텔과 멀티센터홀, 열린마당, 세계단풍나무단지를 조성하고 다음단계 아래인 ‘LOHAS Zone'에는 오토캠핑장, 환상동굴하우스, 월드댄싱 전시체험관 ’Slow Time Zone'은 시간가상터널, 단풍음식거리, 세계민물생태관, 승마장, 생태공원을 구상하고 있다.<관련사진 : 단풍 테마파크 공간이용계획도>
이렇게 되면 주변 지역 관광개발계획 및 문화예술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또 각 시설간 차별화를 통해 매력적이고 경쟁력 있는 관광지로서 이미지를 형성, 지역주민의 소득 창출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 공무원 마인드 함양 트랜드, 리폼운동 - 5무 극복운동
연구원은 시가 이러한 사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 산하 공무원들의 마인드 함양이나 개선, 구태를 일소한 신 의식 경향의 정착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문.
이를 위해서 인지단계를 통한 인식의 확산 및 준비, 정서화 단계를 통한 생활화, 평가.분석 단계를 통한 실현 및 정련화의 3단계를 제시하고 있다.
우선 담당 공무원의 업무량을 조정해 비효율성 및 삶의 질 저하, 동기부여의 최소화를 차단하고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설정, 합리적인 진행을 권고하고 있으며 소속감과 연대의식을 높이는 공무원가족 오무극복운동을 위한 한마음행사 개최도 좋은 방안으로 제시했다.
▶ 이외 사계절 체류형 관광분야에 온라인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통합 관광안내 시스템 구축사업’을 비롯 납골당의 ‘정읍 메모리얼 파크 조성사업’, 생명산업 혁신클러스터 육성을 신규로 발굴된 전략으로 꼽고 있다.
또한 농업경쟁력 제고위한 선택형 수요자 맞춤농정, 농산물 종합물류센터 등 농축분야는 최종안이 나와야 다양한 정보가 제시될 듯 보이며 농소지구 택지개발사업, 목욕리온천 재개발, 신태인 건강문화복합회관 조성 등 3개사업은 재검토 요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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