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제 27회 흰지팡이의 날 시각장애인 복지대회
깊어가는 가을 전북도내 시각장애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지난 16일 전북도 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김대원) 주최, 전북도시각장애인연합회 정읍지회(지회장 이승욱) 주관으로 ‘제 27회 흰 지팡이의 날 시각장애인 복지대회’가 열렸다.
시각장애인과 그 가족, 자원봉사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읍체육공원에서 열린 행사에는 진춘섭부시장, 박진상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탁구, 600m 이어달리기, 줄넘기 등의 다양한 종목의 체육경기로 진행됐다.
본래 흰 지팡이의 날은 정부가 지난 1980년10월15일을 시각장애인들의 권리 신장을 위해 지정한 것.
이에 따라 각 지자체에서는 매년 10월 이를 기리는 복지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한편 이날 진 부시장은 강 광시장을 대신한 환영사를 통해 “앞으로 정읍시에서는 장애인의 복지증진과 권익신장을 위해 복지행정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사회적 약자들이 골고루 혜택 받는 복지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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