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1일(화)부터 3일간 정읍사공원,시내 일원서 4개 분야 18종목


“천년 사랑의 전설이 2006년도 부활한다”

백제가요 정읍사(井邑詞)에 깃든 숭고한 부부의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 위한 ‘2006 제12회 정읍 시민의 날 및 제17회 정읍사 부부사랑 축제’가 이달 31일부터 3일 동안 시민들의 참여와 호응 속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 축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부부사랑 테마 축제로서 그 유명세가 날로 더해 이번 행사에도 정읍 시민들과 출향인, 탐방객들까지 대규모 참여 행사를 기획해 어느 때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사)정읍사문화제제전위원회(이사장 이한욱. 원내사진)가 시와 공동으로 주관해 10월31일(화)부터 3일간 정읍사공원과 정해마을, 시내일원에서 개최되는 ‘2006 정읍사 부부사랑 축제’는 전야제를 비롯 기념행사 문화행사, 체험행사 등 총 4개 분야 18종목과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지난해보다 5종목이 늘어난 부부사랑축제는 1300여 년 전 정읍사여인의 숭고한 부부사랑의 의미인 기다림의 정한과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지는 현대사회를 재조명함으로 참여된 시민들과 관광탐방객들에게 부부사랑과 가족애를 일깨워 주고자 한 취지.

이한욱 이사장은 행사와 관련 “올해로 17번째를 맞는 정읍사 부부사랑축제는 전국 규모의 축제로서 정읍사 여인 대상(부도상)을 비롯 전국 부부사랑 가요제 등 각종 예술행사를 다채롭게 구성하여 신명나는 종합문화예술 축제로 승화 발전시킬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밝혔다.

축제는 오는 31일 오후1시 신정동 정해마을에서 채수의례를 첫 신호탄으로 칠선녀의 가무와 전통혼례식 재현, 정읍사여인 제례식, 달맞이 가족사랑걷기, 화려한 소원등 점등식, 전국 부부사랑 가요제의 전야제로부터 전통민속경연대회, 학생 사물놀이 경연대회, 청소년 송앤드댄싱 훼스티벌, 읍면동 농악 경연대회, 정읍실버영화제, 학생연극공연, 전국국악경연대회 등 3일 동안 다양하고 화려한 볼거리가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