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우승 전주시, 학생부 우승 익산시 차지
‘샘골에서 다진 우정, 하나 되는 우리전북’ 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5일(수) 정읍종합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개최됐던 제43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가 27일(금) 성화 소화를 끝으로 3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이번 도민체전은 14개 시.군에서 일반부, 청년부, 학생부 등 3개종별.17개 종목에 역대 체전 참가선수단 중 가장 많은 5천여명의 임원.선수가 참가해 각 고장의 명예를 걸고 경쟁을 펼쳤으며 전주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2위는 정읍시, 3위는 군산시, 4위는 익산시, 5위는 남원시가 차지했으며 학생부 우승은 익산시, 2위는 전주시, 3위는 정읍시, 4위는 군산시, 5위는 남원시가 각각 차지했다.
이와 함께 입장상 1위는 남원시, 2위는 고창군, 3위는 장수군, 4위는 무주군, 5위는 진안군이 차지했으며 응원상 1위는 정읍시, 2위는 익산시, 3위는 완주군, 4위는 군산시, 5위는 임실군이 차지했다.
또한 지난해 대비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성취상은 정읍시, 체전기간동안 보범을 보인 모범선수단상은 고창군, 모범경기단체상은 전북수영연맹에게 돌아갔으며 강 광시장과 박진상 시의회의장이 전북도지사 감사패를 수상했다.
▲제43회 도민체전 성화채화
제43회 도민체전 성화채화가 지난 25일 오전 9시 초헌관 강 광 시장, 아헌관 허기채 교육장, 종헌관 박진상 시의회의장 등 기관단체장, 성화봉송주자 및 시민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일종 제례위원장의 진행으로 정읍사공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강 광 시장은 “성화채화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이번 도민체전을 도민결집과 화합의 계기로 삼아 전북의 미래가 횃불처럼 일어나길 기원한다”며 “온 시민과 도민이 한마음으로 뭉쳐 지역발전과 체육위상의 발전을 이뤄나가자”고 말했다.
▲제43회 도민체전 성공개최 및 제26회 도민의 날 기념 리셉션
제43회 도민체전 및 제26회 도민의 날 기념 리셉션이 지난 25일(수) 오후 5시30분 김완주 도지사, 김원기 전.국회의장, 장영달 . 최규성 국회의원, 김병곤 도의회의장, 강 광 시장과 박진상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각 자치단체장과 의회의장단 및 기관단체장 등 2백여명이 참석한 아크로웨딩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는 강 광 시장의 환영사에 이어 장영달 최규성 국회의원의 축사, 박진상 시의회의장의 건배 제의를 통해 도민체전의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도민체전 식전행사 및 개회식
이날 오후 6시부터 시작된 식전행사에서는 특전사 고공낙하, 육군의장대 시연을 비롯 종합경기장 전광판을 통한 홍보영상 등 각종 퍼포먼스와 원맨쇼의 1인자 남보원씨 공연 및 정읍시립국악단 부채춤이 선보였다.
개식통고로 이어진 개회식은 기수단을 필두로 개최지인 정읍에서 가장 먼 곳에서 참석한 무주군 임원․선수단이 맨먼저 입장했으며 장수군, 진안군, 남원시, 군산시, 익산시, 전주시, 완주군, 임실군, 순창군, 김제시, 부안군, 고창군, 정읍시 순으로 입장했다.
특히 각 고장의 특색을 살린 이날 입장식에서 태권도복장의 무주군 선수단은 2006 대한민국 특산품 대상 머루와인과 수상레져스포츠 레프팅을 연출했으며, 장수군은 내륙최고의 경주마육성목장과 농업건강중심도시를, 진안군은 신선과 마이산을, 남원시는 말을 타고 입장하는 이몽룡과 성춘향을, 군산시는 새만금과 자동차 및 국제관광기업도시 이미지를 선보였다.
익산시는 서동풍물과 KTX를, 전주시는 풍남문을 앞세운 입장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완주군은 대둔산축제와 민속소싸움대회를, 임실군 사선녀와 좌도필봉농악을, 순창군은 모형비행기를 통한 순창장류축제를 홍보했다.
김제시는 지평선축제를, 부안군은 누에타운 영상문화특구지정을, 고창군은 고인돌축제를 각각 부각했으며 정읍시는 동학농민혁명과 단풍을 연출했다.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 성화 점화
선수단 입장과 국민의례에 이어 최규호 도교육감의 도민헌장 낭독과 윤여웅 도체육회 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제43회 전북도민체전과 제26회 전북도민의 날 기념식이 진행됐다.
개회식은 강 광 시장의 환영사, 대회기 게양, 성화 점화, 자랑스런 전북인 대상 시상김완주 도지사의 대회사, 김원기 전.국회의장의 축사, 선수.심판대표 선서 순으로 이어졌으며 열전 3일간의 도민체전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이날 성화점화는 정읍사공원에서 채화되어 성화봉송주자들에 의해 시내를 돌아 경기장에 도착, 마라톤 전.국가대표 김완기 선수와 정읍출신 핸드볼 국가대표 문경화 선수가 최종주자로 나서 성화대에 점화했다.
한편 강 광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정읍은 전국제일의 단풍명소인 내장산과 차세대 전북의 동력산업으로 각광받게 될 첨단방사선연구단지를 비롯 최초의 민중혁명인 동학농민혁명의 태동지로서 유구한 문화유적을 간직하고 있다”며 대회기간동안 내장산 관광과 산채정식 등 정읍의 멋과 맛을 체험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를 당부하고 “정읍시에서 치러지는 전북도민체전이 전북의 기상을 전국에 떨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완주 도지사는 대회사에서 “의지와 집념으로 무명가수에서 성공한 장윤정 가수를 좋아한다”면서 “도민 모두가 꿈과 의지를 가지고 단합과 화합을 이뤄 전북의 미래와 꿈을 향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김 지사는 “아랍 에미리트의 조그마한 나라 ‘두바이’가 기적을 만들었듯이 창의력, 긍정적 사고방식, 열정으로 우리 전북을 제2의 두바이와 같이 기적을 만들어 가가”고 강조했다.
이어 김원기 전.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금 우리 전북은 새로운 도약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며 “애향심으로 뭉쳐 단합하면 밝고 잘 살 수 있는 고장을 만들 수 있음을 자신한다”고 밝혔다.
▲인기가수 개막식 축하공연 및 불꽃놀이.레이저쇼
개회식에 이어 인기가수 개막식 축하공연 및 불꽃놀이.레이저쇼가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이날 M. NET음악방송 공연에는 리아, 일락, 간미연, 박현민, 이승기, 장윤정, 윤도현밴드 등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청소년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받았으며 경기장과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폭죽 불꽃놀이와 멀티레이저 쇼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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