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읍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가 가족과 함께하는 제 16차 문화유산 답사를 실시한다.

오는 11월 18일(토)~ 19일(일)까지 2일간의 여정이며 경북 청도 운문사, 고령 대가야박물관, 우륵박물관 등지를 대상으로 추진, 참가비는 성인 5만원, 중고생 4만원, 초등생 이하 3만원이다.

계승사업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 “깊어가는 가을, 맑은 여승의 독경소리, 호젓한 소나무 숲길, 투명하고 차가운 시냇물과 함께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사찰을 찾아 마음을 가다듬어 보는 여정을 가지려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 “운문사는 우리나라 최대의 비구니 도량으로 일연스님이 삼국유사를 집필하고 원광법사가 세속오계를 전수한 곳이며 영남 알프스라 불리는 경북 청도의 호거산(운문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어 돌아오는 길에는 경북 고령에 있는 대가야 박물관과 고분군, 우륵 박물관에 들러 사라져버린 고대국가 대가야의 숨결을 느끼고 배우는 기회를 가지려 갖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계승사업회측은 이번 문화유산 답사가 청소년들에게도 유익한 체험교육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가족과 함께하는 즐겁고 유익한 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10월 31일까지 계승사업회 사무실(533-9182)로 접수하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