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전북지원 정읍출장소(소장 조영건)가 금년산 공공비축용 벼를 10월 30일 정읍시 북면 하북 공판장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공공비축물량 299,800가마/40kg (산물벼 78,000대, 포대벼 221,800대)을 산물벼와 건조벼로 구분하여 매입할 방침이다.

출장소에 따르면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평균 산지 쌀값(80kg)을 벼(40kg)로 환산한 가격이며 포대벼와 산물벼 모두 매입시 농가에게 우선지급금 48,450원(1등급 기준)을 선 지급한 후 산지 쌀값 조사 결과가 나오는 ’07년 1월에 정산할 방침이다.

또 건조벼 매입 품종은 우리 쌀의 품질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초에 미리 예시한 남평, 동진1호, 주남벼에 한해서만 매입할 계획으로 농가에서는 수확에서 건조 출하까지 품종별로 섞이지 않도록 구분 관리해야한다.

정읍출장소 관계자는 이와 관련 “금년산 벼는 초기 생육이 좋았으나 계속된 가뭄으로 생육후기에 겉마름 현상이 발생했다”며 “상위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잘 말리고 쭉정이와 이물을 제거해 알곡으로 40㎏을 담아 지정된 날짜에 출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