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 신태인지구대가 가을철 추수기 및 행락철을 맞아 농촌 도로에서 농기계 관련 교통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경운기 등 농기계의 시인성을 높여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신태인 지구대(지구대장 이종칠)는 농촌 일손이 많아 일을 끝내는 시간이 늦어지고 저녁 무렵 늦게 농기계를 운전하고 귀가하다 뒤따라오는 차량과 추돌하는 교통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지구대에서 직접 야광페인트를 구입해 마을마다 찾아다니며 소유자들에게 경운기 앞․뒤면에 야광페인트를 도색해주거나 야광 반사판을 부착해주는 등 시인성을 높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종칠 신태인지구대장은 이에 대해 “바쁜 농촌일손으로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농민들을 챙겨주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 중 하나”라면서 “그러나 가을철 성수기를 맞아 농촌주변을 운행하는 차량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 운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