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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가옥 일대 전통생활체험관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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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가옥 일대 전통생활체험관 조성된다
  • 정읍시사
  • 승인 2006.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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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 통해 명당 숙박체험시설 및 가구박물관 등 건립
고택교육관과 전통휴양시설 등 고품격체험장 조성 추진



정읍시가 김동수 가옥과 일가 고택 등 주변 경관의 원형 복원 및 체험시설 조성을 통해 전통생활체험관으로 활용하는 관광자원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이 되고 있다.

태산선비문화권 관광자원개발 기본계획에 따라 시행되는 이 사업은 산외면 오공리 소재 김동수 가옥과 일가 고택을 활용해 명당 숙박체험시설 및 전통가구박물관, 고택교육관, 전통휴양시설 등 건립으로 전통적 아름다움과 품위가 느껴지는 고품격 양반문화 체험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읍시는 지난해부터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김동수 일가 고택 안채에 대한 창호공사 등을 정비하고 취사시설, 전기공사, 화장실 설비, 온돌, 냉.난방 설비 등을 현대식으로 개.보수 했으며, 사랑채 복원과 담장 보수공사를 추진 중이다.

특히 현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가구박물관(대표 정미숙)은 김동수 가옥과 일가 고택 및 부속 토지를 소유주 김용선씨 등과 15년간 임대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동수 가옥 일대가 창하산을 배경으로 하고 동진강을 앞에 낀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명당 고택으로 자연경관과 조화되는 주거지를 선택하는 선비의 안목이 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784년(정조 8년)에 건립된 김동수 가옥은 행랑채, 안채, 사랑채, 사당, 별당 등으로 구성된 99칸의 조선시대 전형적 상류주택으로서 중요민속자료 26호로 지정 되었으며, 전주 등에서 접근이 용이한 점도 개발을 통한 관광자원화 프로젝트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국가구박물관은 김동수 가옥과 일가 고택 주변 개발 프로젝트로 고택체험 숙박시설과 전통가구박물관 및 고택교육관을 건립하고 휴양공간을 조성해 방문객에게 고택, 풍수지리, 전통생활 및 전통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일(목) 한국가구박물관측 복원공사 이종원 현장소장은 문화재청 지원이 변수라며 주변부지 매입 후 조선시대 상류사회 주거문화 원형 보존지로서 한옥체험관과 한국.중국.일본 가구박물관 건립, 연못.물레방아 등 휴양시설과 복분자 등 지역 특산물 제조.판매장 조성 등 개발을 통한 관광자원화 기본구상을 소개했다.

이와 관련 정읍시 사계절관광과 관계자는 “2006 고택관광자원화 사업대상으로 영원면 은선리 소재 전일회 고택이 전주한옥마을 양사재 전주향교 고택 등 5개소와 함께 선정됐다”면서 “내년 7월까지 사업비 1억원을 들여 보수해 백정기기념관, 백제3층석탑 등과 연계하는 가족관관광이나 체험학습, 문화체험 관광 등 다양한 숙박체험시설로 활용함으로써 관광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통한옥 관광자원화 사업은 문화관광부가 지난 2004년부터 지원해온 사업으로서 2004년도에는 부안 간재사당 고택이 선정되었으며, 2005년도에는 김동수 고택과 김제 박태순 고택, 부안 이병훈 고택, 진안 괴정 고택이 선정돼 사업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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