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교육 및 무료검진, 흥겨운 국악공연…
신경정신과 활동치료실에서 치매의 치료 과정으로 그림그리기, 음악치료, 풍선아트치료, 명상, 요가치료, 오락치료, 차모임치료, 화장요법치료 등을 통해 환자들에게 성취감과 만족감을 심어주는 활동을 펼친 것.
이날 강사로 나선 신경정신과 김현기 과장은 치매는 뇌기능손상 이전에 비해 기억력 등 지적 능력의 저하, 일상생활의 심각한 장애가 있으니 초기 발견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과장은 초기 치매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으로 최근일에 대한 기억력이 저하되며, 물건 이름이 잘 생각나지 않으며 성격이 변화되고, 시간과 장소를 혼동하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치매 초기에 병원을 찾지 않는 이유로 “ 내가(내가족이) 치매일리 없다. 건망증은 병이 아니다. 나이들면 다 그렇지 치매는 아닐거야. 미리 알면 뭐해 방법도 없는데…”라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부분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치매 환자가 있는 가족들의 고통은 우울감, 수치감, 죄책감, 신체적고통, 다른 가족들의 몰이해, 환자에 대한 학대로 나타난다고 소개했다.
한편 김현기 과장은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으로 “적게 먹지만 균형 잡힌 영양 섭취, 몸에 맞는 꾸준한 운동, 금연 . 절주, 고혈압 . 당뇨 . 심장병을 철저히 치료해야 하며, 처방 받지 않은 약을 임의로 복용하지 않아야 하고, 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고 조기에 진료를 받아야 한다” 면서 “치매는 초기 발견이 가장 중요하고 가족들의 사랑과 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남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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