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첨단 생명공학의 집적지로 급부상 전망

3일 정읍시에 따르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이하 전북분원)은 정읍시 신정동 1404-1번지 일원 5,603평 부지에 본관연구동, 연구지원동, 골프연습장등 2,657평 건물이 완공돼 입주를 위한 마무리 작업에 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 중으로 연구원, 행정인력 등 40여명이 1단계로 이전하고 2010년까지 연구인력 150여명이 지속적으로 이전할 예정으로서 전북분원이 세계적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날개를 펴고 있다.
정읍에 유치된 전북분원은 전통발효산업의 고장인 전북도와 정읍 지역에 특화된 연구소 설립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2004년 2월 도와 정읍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3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국비 120억원, 도비25억원, 시비31억원 총 176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됐다.
이에 따라 그간 정읍시는 건립부지 매입을 완료해 20년간 분원에 무상 임대했고 도시계획 시설결정고시, 실시계획사업인정고시를 마무리해 2005년 4월 국회의장, 과기부차관등이 참석한 기공식을 성대하게 가졌으며 2005년 2월부터 건립 본 공사를 착공, 이달에 건물 준공을 하게 됐다.
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측은 전북분원팀 조직을 위해 지난 2006년 1월 발령, 4월부터 시와 농.축산관련 발효주, 장류, 고추역병억제기술개발, 단풍미인한우, 무항생돼지 등 현장애로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과학산업과를 위주로 농업기술센터, 축산진흥센터와 추진해 왔으며 지속적이고 거시적인 공동 프로젝트 개발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은 현재 2단계로 식물바이오 소재분야 연구를 위한 제2연구동 2,500평 건립계획으로 1만평 추가 부지를 요청, 정읍시가 추가 매입부지 7,748평에 대해 현지답사와 아울러 공유재산취득 절차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 강 광 시장은 “정읍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과학기술 지원으로 전북분원이 하루빨리 자리를 잡아 이 지역의 발효 및 생물 산업 연구개발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첨단 생명공학기술과 전통기술을 접목한 고부가가치 신산업육성으로 지역 경제 활력화가 이뤄질 때 전북분원도 또한 세계적 수준의 전문연구기관으로 도약할 것을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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