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자활후견기관(관장 이윤기. 대한성공회 정읍교회)이 운영하는 환경지킴이사업단이 열악한 읍면마을의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읍자활후견기관에 따르면 이 사업단은 지난 9월부터 관내 17개 읍면마을을 대상으로 분리수거함 18대를 설치해 분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시골마을에 새로운 환경개선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마을이장을 비롯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받고 있는 자체 제작 분리수거함은 5개의 분리수거 칸으로 나눠져 있으며 이동과 수거가 용이하게 제작되어 저렴한 비용으로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사업단은 분리수거함 배포 사업 외에도 수생식물 배포사업도 준비하고 있어 환경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는 농촌지역을 살리는데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환경지킴이사업단이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함으로 인해 시에서 분리수거함을 정기적으로 수거하고 있어 쾌적한 농촌마을 만들기 민.관 협력 사업으로 좋은 사례로도 평가받고 있다.

정읍자활후견기관 환경지킴이 사업단의 이러한 활동은 저소득층 주민들의 자활.자립을 지원하는 자활사업으로서 ‘저소득층에게는 안정적 일 자리 제공과 지역사회에는 깨끗한 환경’을 안겨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