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 이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 기대
이날 준공식에는 김원기 전 국회의장, 강광 정읍시장, 김재명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박진상 정읍시의회의장, 유성엽 전 정읍시장, 박용호 전북지방노동청장 등 각 기관단체장과 형량충 중국 대련부시장, 구자열 LS전선 부회장, 문현동 삼양중기사장, 조규상 두산엔진사장을 비롯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패전달, 테이프커팅, 기념식수, 현장투어 등 행사가 진행됐다.
캐스코(주) 신현익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캐스코(주)가 역사와 문화의 고장인 정읍시에 둥지를 틀게 협조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정읍시 발전에 도움이 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진 강 광 시장은 축사를 통해 “캐스코와 LS전선의 준공을 13만 시민과 함께 축하드린다”며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여 우리시에 입주한 모든 기업이 생산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된 캐스코(주)는 LS전선, 삼양중기, 두산엔진이 공동 출자한 합작법인으로 경기도 군포 및 부천공장 시대를 마감하고 지난해 12월 정읍 3산업단지에 입주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제3산업단지 1만5000평 부지에 총 208억원을 투자해 최신설비를 갖춘 공장을 완공했다.
또 정읍 제3공단에서 공장을 가동 중인 LS전선은 추가로 총 25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초로 100만㎡ 규모의 LCD 및 휴대폰 구동드라이브에 사용되는 연성동박적층판 양산라인을 구축을 완료했다.
특히 캐스코는 연간 30,000톤 규모의 주물을 생산할 수 있는 최신설비를 갖추고 선박용 엔진, 사출성형기 및 각종 산업기계류에 사용되는 고부가 주물제품을 생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이미 확보하고 있어 올해 450억 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며 2010년 매출 1,0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 이상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캐스코는 2008년 중국 대련시에 2만평 규모의 부지에 2천만 불을 투자해 3만톤 규모의 공장을 건설키로 하고 오는 9일 중국 현지에서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이날 공동으로 준공식을 갖은 LS전선(주) 정읍공장 FCCL(연성회로기판)동은 기존 공장부지(57,427평)에 250억원을 투자하여 공장을 신축하였으며 동박기술을 적용한 FCCL 양산체계 신규설비 투자로 년 8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시관계자는 이에 대해 “캐스코(주) 정읍공장과 LS전선 정읍공장 FCCL동 준공으로 그동안 침체되었던 정읍산업단지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공장의 정상 가동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용창출에도 많은 기대가 되고 있다”며 “특히 200여명에 달하는 지역고용창출에 200여명의 인구유입 효과, 125억원의 노임소득과 연간 8억원의 지방세수입, 10여개의 협력업체 이전 및 LS전선의 매출 200억원과 50억원의 고용창출에 이르기까지 해당 업체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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