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신규 또는 대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북도 투.융자심의회에 7건을 올린 결과 1건이 적정하고 5건은 조건부승인, 서도문화체험파크 건립 건은 재검토하라고 주문됐다.

도에 의뢰하는 이 지방재정투.융자심사제도는 자치단체 신규투자사업에 대하여 예산 편성전에 그 사업의 필요성 및 사업계획의 타당성 등을 심사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200억원 이상 신규투자사업 및 10억원이상 행사성 사업 등에 대하여 사업의 타당성, 재원계획의 적정성 등을 심의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금) 오전10시30분 도청 3층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전북도 투융자심의위원회에서 친환경유기축산타운조성사업을 비롯한 7건을 심사 의뢰했다는 것.

시가 의뢰한 친환경유기축산타운조성사업(56억)은 국도비 확보후 추진하라는 의견이며 RT/RFT창업보육센터건립(30억)과 천단(RT/BT)과학관 건립(30억)은 도비 재원을 시비로 추진하라는 조건부 승인을 이뤘다.

또 FTA기금 지방자율사업 정읍시 APC설치사업(46억5천)은 정읍시가 농립무로부터 대상지에 확정된 후 예산을 확보하라는 의견이며 공공시설 및 공원 조성을 위한 법원.지청부지매입(65억)도 지방채 승인 등 재원을 확보한 후 추진하라는 조건부 승인을 얻었고 시립화장장.납골당건립(62억)은 적정승인을 받았으나 서도문화체험파크 건립은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재검토를 받았다.

　이에 따라 투융자심사 결과 재검토 대상사업은 내년도 예산에 편성할 수 없으며, 사업 타당성이나 재원조달계획 등을 마련해 재심사를 받아야한다.

여기서 FTA기금 지방자율사업 정읍시 APC설치사업은 고품질, 안전과수의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북 서남부평야권 과수공동 마케팅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용계동 일원 3000평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 기획하고 있다.

한편 지난2004년4월 투융자심사 완료 후 사업추진을 위한 국비확보 및 2006년6월 조성계획 승인으로 재심사를 주문했던 정읍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개발사업(2,545억원)은 무주 관광레저 기업도시 개발사업(3,471억원)과 함께 각각 사업비 재원마련 방안과 연차별 민간자본 확보 추진방안의 보완을 이유로 지난2일(목) 중앙부처로부터 조건부 판정이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