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혁신 최우수학교로 선정된 수곡초등학교(교장 이여상)가 지난달 30일 지역 주민을 비롯 교육가족들이 참여한 감동의 ‘물여울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수곡초 물여울 축제는 토요테마학교, 방중캠프, 방과 후 학교 운영을 통해 얻었던 한국화 탁본, 도자기 등 도시학교 수준을 능가하는 교육 산출물 전시를 비롯 10여개 부스에서 떡메치기, 한지공예, 곶감 깎기, 나무곤충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또 운동장에서 야간 조명을 설치하고 실시된 발표마당에서는 유치원 어린이부터 전교생 32명이 공연한 판소리, 기악합주, 영어 연극, 가족 노래자랑 등 수준 높은 프로그램이 3부 행사로 진행돼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대형 천체 망원경을 통해 산촌의 맑은 가을 하늘에 떠 있는 별자리 관측 활동은 평소에 체험할 수 없었던 생동감 넘치는 교육의 장으로 운영함으로써 참여했던 교육가족 모두다 교육혁신 최우수 학교답다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