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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성면사무소.부녀회, 노인들에 푸짐한 생일상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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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성면사무소.부녀회, 노인들에 푸짐한 생일상 ‘귀감’
  • 변재윤
  • 승인 2006.11.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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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서 어느 때보다 따뜻함이 그리워지는 이때, 마음을 훈훈케하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정읍시 소성면사무소 직원들과 부녀회원들이 지역에 홀로 사는 노인들을 초청해 푸짐하고 흥겨운 생일잔치를 마련한 것.

이건수 면장을 비롯한 직원 14명과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지난 9일 소성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정성껏 마련한 음식으로 합동 생신상을 차렸다.

이 자리에 초대된 박지순할머니 등 홀로 살고 있는 14분의 어르신들은 “흥겨운 공연과 맛있는 식사에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들 어르신들은 맛깔스럽게 준비된 음식을 들면서 내의와 화장품, 김 세트 등 푸짐한 선물도 함께 받았다.

특히 정읍사시립국악단원들도 함께해 가야금 병창과 살풀이, 판소리 공연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높였고 정읍시민농악단에서도 사물놀이 등 어르신들을 즐겁게 했다.

면 관계자에 따르면 노령화사회로 홀로 사는 노인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건수 면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독거노인과 결연을 맺어 정기적인 방문으로 건강 및 생활실태 등을 파악하고 소외계층의 외로움 해소와 말벗되어 주기 등 경로효친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면사무소 직원들이 내의 14벌, 부녀회원들이 점심을 준비한 것을 비롯 지역기관단체에서도 선뜻 나서 행사의 의미를 더했으며 소성우체국장이 치약 세트 14개, 소성발전위원회 김 세트 14개, 소성의용소방대 화장지 14개, 박춘성 정읍시새마을부녀회장이 양말세트 14개, 소성면 부안마을 유봉순이장이 버선 13개를 내놓았다.

이와 관련 이건수 면장은 “본 행사는 소성면이 주관해 독거노인 14명을 면사무소에 초청, 합동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며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결연사업의 일환”이라며 “소규모지만 행사를 진행하면서 참석한 지역 기관단체장들까지 큰 보람을 느꼈으며 향후 동참할 뜻을 모아, 면과 더불어 결연사업을 더욱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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