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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는 재래시장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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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는 재래시장 만들겠습니다”
  • 정읍시사
  • 승인 2006.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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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시장 상인회 발대식…본격 활성화 다짐
정읍 제1시장 상인회(회장 이기원 정주수산 대표)가 지난 7일(화) 오거리 주차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강 광 시장, 박진상 시의회의장, 김생기 전.국회의장 정무수석, 전북재래시장상인연합회 홍경연 회장,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지원센터 자문위원인 김강규 서울디지털대 교수, 오종태 경제통상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시민들이 대거 참석해 재래시장 활성화를 통한 ‘정읍경제 살리기’ 의지를 다졌다.

또한 흥겨운 국악공연과 푸짐한 경품 추첨 등 이벤트 행사를 마련한 제1시장 상인회는 이날 발대식을 계기로 정읍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재래시장으로서 옛 명성을 되찾아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기원 회장은 “1914년 개장한 제1시장은 한 때 ‘호남 제1의 시장’으로 사랑을 받아 왔지만 현재는 할인마트나 인터넷쇼핑몰 등에 손님을 뺏겨버리고 많은 사람이 찾지 않는 구시장으로 전락할 절대 절명의 순간에 와 있다”면서 “지난 8월 200여명이 상인회를 조직해 친절운동을 전개하고 상품의 질을 높이는 등뼈를 깎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회장은 “앞으로 소방시설을 보강해 모범거리를 만들고 쇼핑카를 준비하는 등 환경개선과 함께 살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 다양한 이벤트 공간 조성으로 ‘다시 찾는 재래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강 광 회장은 축사를 통해 “93년 전 개장이래 정읍경제를 이끌었던 제1시장으로부터 정읍발전의 미래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자”며 “변화와 개혁을 바탕으로 상인들이 서로 화합하고 단결해 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제1시장을 만드는데 물심양면으로 지원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정읍시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청에 자문을 요청, 김강규 교수를 초빙한 가운데 제1시장 상인회원을 대상으로 재래시장 활성화 사례소개와 정부시책 설명회를 가진바 있으며 지난 10일(금) 이기원 회장을 비롯한 임원과 회원 50여명이 청주 육거리시장, 논산 화지시장 등 선진재래시장을 견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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