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대체작목 개발을 통한 농가 소득 제고와 농업자원의 관광화를 위해 연 재배 농가에 대한 지원에 나서 태인 태서리(1만여평)일대와 소성면(6천 8백평), 산내(5천 8백평), 신태인(3천 7백평), 농소(1천 9백평), 감곡(1천 6백평) 등지에 모두 3만 7백여 평의 연 재배 단지를 조성했다.
이들 재배단지에는 지난 6월말~ 7월초부터 하얀 꽃망울을 터트린 백련들이 단아한 자태와 은은한 향을 피워 올리고 있다.
특히 태인면 동진강 옆에 조성된 연재배단지에는 수만 송이의 백련이 장관을 이뤄 최근 연꽃 구입과 꽃구경을 위해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재배농가들은 짭짤한 소득을 올릴 기대로 한껏 부풀어 있으며 실제로 백련은 반당 1백10만원(연근)의 소득이 가능, 벼농사보다 1.5배~2배의 소득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또 백련의 꽃과 잎은 차를 만들고 연씨를 활용한 죽, 연을 첨가한 비누 등의 각종 미용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의 개발 가능성이 무궁무진해 앞으로 더 많은 소득창출이 기대된다.
한편 관련 자료에 따르면 백련은 각종 독성물질에 대한 중화작용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출혈성 위궤양이나 위염 및 혈액순환 등에 효과가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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