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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들이 마련한 뜻 깊은 효도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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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들이 마련한 뜻 깊은 효도잔치!”
  • 정읍시사
  • 승인 2006.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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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감곡면 오주리향우회, 효도잔치로 감동 선사
오랫동안 고향을 떠난 출향인들이 고향 어르신들을 위해 뜻 깊은 효도잔치를 마련해 따뜻한 화제다.

재경 감곡면 오주리향우회(회장 송종기) 130명 회원들이 화제의 주인공들.

송종기 회장은 “오랫동안 고향을 떠나 있었지만 부모, 형제가 든든히 지키고 있는 고향이 있어 외롭지 않았다”며 “이런 어른신들을 비롯한 오주리(양오 용오 장촌마을) 고향민들에게 조금이나마 기쁨을 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평양통일예술단의 신명나고 화려한 공연으로 진행된 이날 회원들은 무의탁 독거노인 8명에게 평생 월 1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한다는 확인과 함께 격려금 전달식도 있어 분위기를 더욱 훈훈케 하기도.

특히 이름을 밝히지 않은 출향인이 시가 5백만원 상당의 한우 한 마리를 기증해 행사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오주리 전세대인 141가구에 화장품세트(5만1천원 상당)와 기념 타월세트를 전달하는가 하면 한우선물세트, 과일세트, 도자기 세트 등 푸짐한 선물도 경품을 통해 주민들에게 전해졌다.

행사를 마련한 향우회원들은 “객지생활의 외로움이나 어려움도 고향이 있어 꿋꿋이 이겨낼 수 있었다”며 “모처럼 고향의 어르신들이 시름을 잊고 즐기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한결 가볍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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