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방문자수 : 0명
UPDATED. 2025-07-10 11:16 (목)
농협중앙회, 한우브랜드 통합 추진
상태바
농협중앙회, 한우브랜드 통합 추진
  • 정읍시사
  • 승인 2006.11.2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5일 대표브랜드 신규 아이디어 11건 공모
지역 축산관계자 “획일화에 따른 균일성 우려”


농협중앙회가 추진하고 있는 한우고기 브랜드 통합과 관련해 지역 축산농가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가 있어 주목이 되고 있다.

이는 지난달 25일 농협중앙회가 한.미 FTA, 미국산 소고기 수입재개 등 소고기 수입개방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각 도별 공동브랜드를 하나로 묶는 한우고기 대표 브랜드 사업 추진 발표에 기인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5일 대표브랜드 신규 아이디어 11건 공모를 받았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전국 규모의 경제성 있는 고품질 우수 브랜드 개발을 통한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국 124개 지역축협이 도 단위로 공동브랜드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국 브랜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지역 축산관계자는 “종자가 균일해야 하고 또 어떻게 개량을 했느냐가 중요한데 사료의 동일화 등 인위적인 브랜드 통합이 이뤄지면 한우고기의 획일화에 따른 상품가치의 균일성이 우려 된다”면서 “투자비 절감과 유통 등 경제적 이점은 있으나 브랜드명 통합에 따른 사양관리의 어려움을 배제할 수 없다”는 조심스런 의견을 개진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순천.고흥.화순.여천 등 동부권지역이 ‘순한한우’ 브랜드통합으로 도의 지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도내에서는 장수축협의 ‘청정한우’를 제외한 임실의 두메골한우, 고창.부안의 복분자한우, 전주.김제.완주의 믿음진한우, 남원.순정(순창)의 진설한우, 익산.군산의 황토우를 비롯 진안.무주 축협 등 6개 축협이 광역한우브랜드조합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