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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외면 김개남장군 113주기 추모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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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외면 김개남장군 113주기 추모제 개최
  • 변재윤
  • 승인 2006.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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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가복원사업 후원회 결성 후 기념 예정
전봉준 장군과 더불어 동학농민혁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김개남장군에 대한 추모제가 올해도 마련됐다.

지난 6일(수) 김개남 장군 추모사업회와 도강김씨 화수회, (가칭)김개남 장군 생가복원사업후원회가 공동으로 정읍시 산외면 동곡리 지금실 김개남 장군의 고향에서 113 주기를 맞아 추모 제사를 개최한 것.

특히 올해 추모제는 특히 생가복원 사업 추진을 위한 후원회도 결성해 관련 인사들의 많은 참여가 돋보였다.

주최 측은 이와 관련 ‘전봉준 장군과는 달리 김개남 장군이나 손화중 장군의 집은 빈터만 남아있어 이에 1995년 무덤에도 없이 구천을 떠돌던 김개남 장군 혼백을 모신 후 가묘를 쓰고 김개남 후손들과 김개남 장군 추모사업회에서 조촐하게 제사를 모셔왔다’고.

이 과정에 2004년 2월 9일 국회에서 동학혁명 참여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어 김개남, 전봉준, 손화중 장군을 비롯한 동학농민군들의 명예회복이 이루어지게 되었으나 동학농민혁명의 주도자였던 사람들의 삶은 하나도 달라진 것이 없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지적들이다.

특히 주최 측은 ‘동학이라는 이름만 있어도 불온시 되던 시절이 지나고 동학농민혁명이 만천하에 의로운 혁명이었다는 사실을 누구도 부인하지 않지만 김개남장군의 업적이나 이념의 재조명이 미흡하다’고.

한편 주최 측과 후원회는 이날 추모제를 기점으로 기념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인 가운데 행사는 군산문화예술단원 부수연외 7명의 추모가를 비롯 헌촉 및 분향, 헌시낭송, 육금자 원장의 진혼무 그리고 박화실 원장의 진혼곡 트럼펫 연주로 넋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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