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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명 행정부지사‘ 민생경제 투어’ 정읍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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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명 행정부지사‘ 민생경제 투어’ 정읍방문
  • 정읍시사
  • 승인 2006.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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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제1시장과 상공회의소 간담회 애로사항 수렴
김재명 전북도 정무부지사가 지난 4일 정읍을 방문, 제1시장상인회(회장 이기원) 관계자와 정읍상공회의소(회장 신영길) 기업체 대표자와의 간담회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견 제시와 함께 건의 및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후속조치를 다짐했다.


“제1시장, 좋은 소재 상품화해서 경쟁력 갖춰야”

재래시장과 소상공인 지원 및 기업애로 해소방안 등을 통한 전북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도내 시군 순회 ‘민생경제 투어’에 나선 김 정무부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진춘섭 부시장을 비롯한 정읍시 관계자들과 함께 제1시장을 찾아 이기원 회장, 고광호 부회장, 홍정연 전북재래시장연합회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재명 정무부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재래시장이 먹거리, 맛거리, 팔거리 등 좋은 소재를 갖고 있음에도 그것을 상품화해서 알리는 것이 부족하다”면서 “기술개발과 상품개발 등 방법 개선을 위해 스스로 일어날 수 있는 자생력을 갖춰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정무부지사는 “익산에 대형할인마트가 4개 생겼다”면서 “장기적으로 대형마트가 들어오기 전에 내부적으로 결속해서 입점을 막아내지 못한다면 민생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김 정무부지사는 “정읍은 내장산과 방사선연구단지, 생명공학연구원 등 공단 입지조건이 좋다”며 “단풍미인쌀 브랜드화처럼 특색 있는 브랜드 개발과 함께 쉼터를 만들어 고객 유치를 위한 자구 노력을 이뤄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정무부지사는 간담회 후 제1시장을 돌아보며 공동상품권을 이용해 물건을 구입하고 상인들과 판매 전략에 대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대기업 유치 필요 하지만 기존 기업 내실 중요”

김재명 정무부지사는 진춘섭 부시장과 함께 이날 오후 1시30분에 상공회의소3층 회의실에서 진춘섭 부시장, 유영삼 농협중앙회시지부장, 김민영 산림조합장, 이동진 노령산업 대표이사, 김적우 정읍농수산 대표이사, 김인권 호남철망 대표이사, 홍기표 정수콘크리트 대표이사, 박형렬 정일청과 이사, 김재구 우리페이퍼 대표이사 등 정읍지역 기업인 및 유관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정무부지사는 “100명의 중소기업 유치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LG전자, LG PVC 입주시 협력업체 80%가 뒤따라 온다”며 대기업 유치에 대한 중요성을 피력했다.

그러나 김 정무부지사는 “그렇다고 해서 전북도의 산업정책이나 경제정책이 대기업 중심이 아니다”고 밝히며 “밖에서 끌어 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에 있 기업의 내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김 정무부지사는 “대기업 유치는 도 전체적인 경제측면에서 효과적인 접근 방법이었지만 내적 기업에 대한 전반적인 기조가 바꿨다”면서 “도내업체 보호와 입찰규제 등 중소기업을 위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김인곤 호남철망 대표는 “제품이나 서비스보다 지역이라는 부분으로 인해 타지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원자재를 갖다가 제품을 생산하는 메이커나 상사직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동진 노령산업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의 공장용지 확보의 어려움을, 홍기표 정수콘크리트 대표이사는 제품판매와 대금회수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중소기업 직원에 대한 정책배려 부분을 요청했다.

또한 김재구 우리페이퍼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개방형 국립대학, 자율형 영재학교 등 교육 활성화가 중요하다”면서 “이를 통해 사회적 기반을 마련한다면 연구원이나 대기업 유치 가능성이 많아지고 문화적 인프라가 구축돼 기업 활성화에도 큰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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