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여자 WBA 챔피언 김하나 1차 방어전 성공
당일 WBA타이틀 매치외에도 PABA 패더급 타이틀 매치로 한국의 김지훈과 태국의 윈디짐이 맞대결을 펼치고 한국타이틀매치를 비롯한 8개 체급 경기가 개최, 정읍을 비롯한 인근 지역민들에게 흥미롭고 역동적인 재미를 선사했다.
1차 방어전을 갖는 챔피언 김하나는 올해 10월 7일 경기 고양시 실내체육관에서 태국의 폰나파 수피나윙을 2회 1분 3초 만에 KO시키고 챔피언에 등극하였으며 현재 용인대 체육학과 재학 중으로 남자 못지않은 파이팅으로 유명한 여성복서.
당일 김하나 선수는 도전자 중국의 첸징 선수를 상대로 1차 방어전에 나서 김 선수 특유의 파고드는 투지와 집념으로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쳐 10회 판정승을 거둠으로써 열띤 응원을 펼친 정읍 시민에게 멋진 승리로 보답하고 국위를 선양해 전 국민에게 기쁨을 안겨주었다.
또한 동양 타이틀매치 패더급 챔피언 한국의 김지훈 선수도 태국의 윈디짐 선수를 3라운드 KO승으로 승리했다.
지난 5월 국민체육센터에서 IBEF 챔피언 손초롱 선수가 1차 방어전에 성공하고 국위를 선양하여 기쁨을 안겨준데 이어 이번에 WBA 챔피언 김하나 선수가 1차 방어전을 갖게 됨으로써 정읍은 지방 소도시에서는 유일하게 세계적인 타이틀매치를 연이어 개최하며 체육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편 이번 대회와 더불어 읍면동 대항 시민노래자랑이 개최되어 21명의 읍면동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출전하여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농소동 대표로 출전한 김잔디양(23세)이 백지영의 ‘사랑안해’를 애창해 1등을 차지하고 상금 100만원을 거머쥐는 행운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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