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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국민 재난안전체험시설 건립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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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국민 재난안전체험시설 건립 건의
  • 김상옥 기자
  • 승인 2016.05.29 0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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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국민 재난안전체험시설을 건립해 줄 것을 국민 안전처와 고용노동부에 건의했다.

시는 “재난안전종합체험관과 민방위 실전체험 훈련장, 공중 작업인 연수원 등 재난안전체험시설을 정읍시에 건립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와 함께 그동안 자연재해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관리돼 온 금붕천 정비사업 추진과 급경사지 재해위험도 D등급 평가를 받은 장명동 충무공원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정비공사의 예산 지원도 요청했다.

시는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재난안전체험시설을 유치해 이순신평화안전체험공원을 조성, 국난 극복의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업적을 남긴 영웅이자 조선 선조 22년(서기 1589년) 초대 정읍현감을 지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위대한 애국애족의 정신을 되살리고 국민들의 안전의식 제고와 위기상황 시 안전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5일 관계부처를 방문해 재난안전체험시설 건립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철도와 고속도로, 자동차전용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로서 전국 어디에서든 접근성이 뛰어난 정읍에 재난안전체험시설을 집중화하여 활용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가 각 부처에 건의한 재난안전 관련 사업은 국민안전처 소관 ▲재난안전종합체험관 건립 200억원 ▲민방위실전체험훈련장 건립 25억원 ▲금붕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정비사업 99억6천만원 ▲장명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정비사업 6억원과 고용노동부 소관 ▲공중작업인연수원 건립 25억원 등이다.

관계자는 “예측 불허의 국가비상사태 및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재해위험시설의 사전 정비와 시민들의 대응태세 확립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관련 자료에 따르면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적용사업장의 연간(2014년 기준) 업무상사고 사망 재해자는 992명이며 이중 떨어짐 사고 사망재해자는 363명으로 떨어짐 사고 사망률이 가장 높다.

특히 국내 추락사고 고위험도군인 플랜트작업과 선박건조작업, 비계.구조물 해체작업, 철탑.댐.리프트 설치작업과 옥외광고물작업 등 산업재해 사각지대에서 일하는 공중작업인의 경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문기술교육과 안전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제도조차 마련돼 있지 않은 실정이다.

이와 관련 한국산업로프협회 김종호 회장은 “더 이상 공중 작업인의 추락사를 방치해서는 안되며 국내에서도 공중작업인의 전문기술교육과 안전교육을 위한 국가 공인자격 인증제도 시행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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