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보건소, 학생과 조리종사원 등 38명 가검물 채취
학교측, 급식 잠정 중단…역학조사 결과 후 급식 검토정읍시 교암초등학교(교장 최두환)에서 지난 13일(수) 학교급식 관련 집단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겨울철 식중독 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학교측에 따르면 지난 13일(수) 오전 8시 30분경 등교직후 학생들이 복통과 오심을 호소하는 등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증세가 보여 정읍시보건소에 검사를 의뢰, 학생 36명과 조리종사원 2명 등 38명에 대해 가검물을 채취하는 등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보존식은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키로 하고 급식소 등 학교시설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이날 오후부터 급식을 전면중단했다.
특히 학교측은 이날 등교하지 않은 4명의 학생 중에서 2명이 이문환소아과와 차병원 외래진료 결과 장염과 감기 증세로 조사 되었고, 학교에 등교한 학생 중 증세가 심하지 않은 학생은 보건실에서 안정을 취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사고로 학교측이 급식을 잠정 중단하고 역학조사 결과 후 급식을 검토한다는 방침에 따라 유치원생을 포함 101명의 급식학생들의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교암초등학교는 12일(화) 점심메뉴로 찰현미밥, 오징어 무국, 편육, 양배추쌈, 굴 무생채, 배추김치, 고구마튀김이 제공되었으며 식단은 순회교사가 편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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