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까지 337억원 들여 자연친화적 하천으로 정비
정읍천에 대한 자연친화적 하천환경정비사업 시민설명회가 열렸다.지난 20일 오후 2시 시청 5층 회의실에서 열린 설명회는 시행청인 익산국토관리청과 정읍시 관계공무원, 시의회 경제건설위원장 우천규의원, 동 위원회 장학수의원을 비롯해 통장, 반장, 새마을지도자 등으로 구성된 시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읍천 자연친화적 하천환경정비사업은 2004년 초 건설교통부에서 전국 34개 하천을 자연친화적 하천환경정비 시범지구 대상지로 선정한 가운데 국가하천인 정읍천이 이에 포함됐으며 이어 같은 해 11월에 그 중 우선사업시행지구에 선정돼 추진 중인 사업이다.
정읍천 내장상동 정동교 ~ 정주교 ~ 샘골다리 ~ 연지교 ~ 정읍교 ~ 농소동 사금보에 이르는 6.3km구간에 걸쳐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생태학습장, 물억새군락지, 야생화군락지, 산책로, 휴게시설, 다목적광장, 어도, 어류관찰대, 벽천, 실개천조성 및 저수로 개선사업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으며 총 사업비 337억원(용역비 13억, 사업비 324억)을 투입해 실시설계용역을 내년 9월까지 마무리하고 오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실시설계용역 책임기술자의 설명으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실시설계용역과 관련된 의견을 수렴해 실시설계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여러 의견들이 제시되는 가운데 시의회 장학수의원은 시설검토계획상 생태보전구간인 정읍천교 하류지역도 아파트 밀집과 도심지 구간이므로 체육시설 및 휴게시설을 설치해 줄 것과 자전거도로 설치 시 이용률 제고와 범죄예방 차원에서 친환경적이고 전기를 절약할 수 있는 태양열전지판 가로등 설치도 설계에 반영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우천규의원도 정비계획상 주차장을 모두 철거한다 했으나 시내권의 주차난을 고려해 재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고 천변 고수부지에도 최대한 많은 나무가 식재될 수 있도록 검토하고 계획에 반영 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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