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6건 접수 32건 즉시 시정조치, 4건 서면 처리
정읍시가 시민들의 일상생활 불편 해소 및 부실시공과 부정부패 등의 사전예방을 위해 실시해오고 있는 시민명예감사관제도가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혁신의 주체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시에 따르면 각 읍면동별로 2명씩 모두 46명이 활동하고 있는 시민명예감사관들은 올해 각종 시민생활현장과 공사현장 등에서 불편.부당사항 및 건의안 등 모두 36건을 신고했다.
이중 32건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우수제안 공무원 특혜가산점 부여 및 신태인역 주차장 단속요원 배치 등 주요 4건에 대해서는 서면으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시는 특히 민선 4기 출범이후 특수시책으로 시민명예감사관들을 감사계 직원들과 함께 읍면동 자체감사에 참여토록 함으로써 투명하고 열린 시정을 구현하고 있다.
실제로 이들 명예감사관들은 올 하반기에 실시된 감곡면과 옹동면, 영원면, 소성면, 연지동 자체 감사에 직접, 참여함으로서 시민의 입장에서 감사활동을 벌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주민고질 민원, 지역애로사항 청취, 주민숙원사업 현장감독,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선정 및 관리실태 점검 부분에서 주민밀착형 감사관으로서의 탁월한 감사실력(?)을 발휘하기도.
이에 따라 시는 내년에는 시민명예감사관의 읍면동 감사 참여를 전면 시행키로 했다.
한편 시는 지난 22일 시청 5층 회의실에서 시민명예감사관 간담회를 갖고 올 한해 활동사항을 격려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이날 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도 주민생활에 불편을 느끼는 사항을 발견할 때에는 수시로 건의하고 읍면동의 각종 현안사업과 주민숙원사업장의 공사감독, 공직자의 부정비리가 발견했을 때는 즉시 제보하는 등 시민명예감사관으로서의 본분을 다해 주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부실공사 및 부정비리가 없는 정읍시 건설의 견인차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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