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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외 콩’ 우수농산물 GAP 받아 ‘고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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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외 콩’ 우수농산물 GAP 받아 ‘고소득’
  • 변재윤
  • 승인 2006.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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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굴지의 콩 가공업체 (주)자연촌에 입성 쾌거
정읍시가 미질저하지역으로 명명되던 산외면에 벼 대체작물로 집중 육성했던 ‘산외 논콩’이 전국에서 최초로 우수농산물제도인 GAP인증을 받아 국내 굴지의 콩 가공업체인 (주)자연촌에 입성하는 쾌거를 올렸다.

지난 21일 산외면 소재지 GAP인증 콩 수매 현장에는 농가들이 출하할 콩을 경운기와 트럭으로 실어 나르고 수매에 활기가 넘쳐났다.

전국적으로 정부 수매가 하락과 전량수매를 하지 않아 국산 콩 재배농가들의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에 비해 산외농가들은 타 지역과 차별화된 GAP인증 콩을 생산해 kg당 2,800원의 높은 가격으로 총 40톤을 대형 콩 가공업체인 (주)자연촌에 납품 1억1천2백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

이와 관련 이건식 순환농업과장은 “지난 2005년도부터 2억여원의 시비를 투입해 일손절감 및 고품질 콩 생산을 위해 탈곡기.선별기.유기질비료 등을 공급하였으며 산외 콩이 높은 가격을 받도록 시관계자의 부단한 노력으로 수차례 (주)자연촌 회장을 방문, 결실을 맺게 됐다”면서 “현재 시중에서 kg당 2,100원인 점을 볼 때 이러한 가격대는 만족할 만한 성과로 무엇보다 산외 토종콩 작목반원들의 철저한 프로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사업을 주도한 정읍시 전정기 전략농업 담당은 “내년에는 (주)자연촌과 500톤(250ha분)계약을 맺고 정읍시와 (주)자연촌간 공동마케팅 전략으로 정읍 콩은 타 지역과 차별화는 물론 높은 가격을 보장해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철저한 농가관리와 기술교육, 생산지도로 산외면을 전국 제일의 국내콩 생산기지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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