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한 피해를 불러왔던 집중폭우로 지역 내 농가들이 시름에 잠겨있는 때를 즈음해 영원면 수해농가들이 수해복구에 대한 일손부족이 심각하다는 소식을 접한 정읍교육청(교육장 허기채) 직원들이 현장을 찾아 농민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정읍교육청 직원 30여명은 영원면 수성마을과 탐립마을을 찾아 농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쓰레기 수거작업을 전개했으며 하천 및 배수로 정비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허기채 교육장도 복구현장에 참가해 직원 및 농민들에게 격려와 위로를 전하고 신속한 수해복구를 위한 현장지도와 함께 일손을 도왔다.

이날 복구 활동에 참가한 직원들은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직접 현장에서 봉사하게 되어 뜻 깊고 보람된 일이었다”고 말했으며 “앞으로는 이와 같은 안타까운 일이 아닌 모두가 기뻐할 일로 주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