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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축산분뇨 활용 신재생에너지 생산 공장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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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축산분뇨 활용 신재생에너지 생산 공장 건립한다!
  • 정읍시사
  • 승인 2006.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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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시행 신재생에너지 시범보급사업비 12억원 확보
부지 5천평 연간 1만250톤의 축산분뇨 처리 1억7천여만원 수익도 기대


정읍시가 산업자원부가 2007년 최초로 시행하는 신재생에너지 시범 보급사업비 12억원을 확보하고 축산분뇨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생산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확보된 사업비 12억원을 비롯 도비와 시비 각 3억원, 자담 2억원 등 모두 20억원을 들여 5천평의 부지에 1일 50톤, 연간 1만250톤의 축산분뇨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의 축산분뇨 활용 신재생에너지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신재생에너지공장은 연간 567MK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7천446톤의 유기질 퇴비와 1만7천374톤의 유기질 액비를 생산할 수 있으며 운영비를 제외하고도 연간 1억7천여만원의 수익도 기대된다.

정읍시는 소 5만3천두, 돼지 25만두, 닭.오리 등 가금류 7백40만수로 전북도는 물론 전국에서도 축산규모가 큰 축산도시로 손꼽힌다.

그러나 최근에는 축산규모가 더욱 확대되면서 1일 4천115톤의 축산분뇨가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2011년부터 축산분뇨의 해양투기가 금지되는데다 악취 등으로 인한 인근 주민들이 반발이 이어지면서 축산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축산분뇨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생산 공장 건립의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축산분뇨를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 생산 공장이 건립되면 축산농가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축산 분뇨 처리와 친환경 에너지 자원인 바이오 가스 생산을 통한 전기 생산까지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축산분뇨의 친환경 처리로 수질개선과 환경오염을 예방함은 물론 양질의 유기질 비료 보급을 통해 친환경 순환농업을 실현, 농업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경종농가와 축산농가의 상생효과 제고와 함께 향후 친환경 에너지 및 순환농업 교육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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