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반에 걸쳐 웰빙열풍이 거세게 불면서 각광받고 있는 요가(Yoga)가 농한기를 맞은 농민들의 건강지킴이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정읍시 이평면 주민들은 이달부터 동절기 농한기를 맞아 창동리 문화회관에 마련된 요가교실에서 몸동작을 익히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요가교실은 이평면이 지역주민들의 여가선용 및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 5일 입교식을 갖고 본격 운영되고 있다.

내년 28일까지 3개월 과정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간씩 운영되는 요가교실은 강사인 정경애씨가 고된 농작업에 지친 농민들의 몸동작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잡아주며 지도하고 있다.

조병훈 면장은 “고되고 장기간의 농작업에 시달린 농민들의 경우 몸에 조금만 무리가 가도 관절이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요가 특유의 부드러운 동작과 집중을 통해 농민들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도모하기 위해 요가교실을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