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 단풍나무 수액 이용한 음료 및 발효주 시음회
내장단풍나무 수액을 이용한 음료, 약주 및 발효주가 개발의 핵심.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12월 2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관계 공무원과 주류 및 음료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장 단풍나무 수액을 이용한 음료 및 발효주 개발’에 대한 최종 보고회 및 시음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단풍나무 수액을 근간으로 현대인의 기호에 맞는 음료수와 약주 및 와인타입의 발효주가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색상이 붉은색으로 현대인의 취향에 맞는데다 전체적으로 맛도 부드럽고 구수해 상품으로서의 가치가 높을 것”이라는 기대를 보였다.
이번 단풍수액을 이용한 기능성 상품 개발은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여에 걸쳐 전북도생물산업진흥원의 지원 5천만원(도비 25, 시비 25)을 받아 한국식품연구원과 공동으로 이뤄냈다.
농업기술센터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내장산 단풍의 이미지와 연계, 단풍수액을 이용한 기능성 신상품 개발로 농가 소득제고를 통한 농업 발전과 함께 내장산 관광 상품을 한층 업그레이드 한다는 취지다.
이날 발표된 최종보고서에서는 내장산 일대에서 이른 봄 얻을 수 있는 단풍나무수액의 특성이 극대화될 수 있게 유기산의 맛과 기능성을 수액에 접목시켜 기호성과 기능성을 겸비한 새로운 형태의 음료와 약주 및 발효주를 개발, 상품화하면 지역 부존자원의 부가가치 극대화 및 지역 특산품화를 유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한편 정읍시는 이외에도 2007년 ‘백련을 이용한 신상품 개발’ 및 ‘감국을 이용한 상춘주 개발’ 등 새로운 신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사업을 통해 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을 이용한 지속적인 신상품 개발사업 뿐만 아니라 새로운 소득 작목 발굴을 통하여 새로운 농가소득원 창출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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