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 동원 제설작업, 마을 청년들의 해를 잇는 선행
착한사람들이 모여 사는 덕천면, 완벽한 제설작업으로 눈이 와도 그곳을 지날 때는 불편함이 없다.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나는 통행객들을 위한 아름다운 선행이 다시 빛났기 때문이다.
덕천면 용전마을 새마을지도자 김정호(44세)씨와 덕천면 가정마을 청년회장 장정계(44세)씨를 비롯한 회원들이 올해 그 선행의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폭설로 교통흐름에 큰 어려움이 발생하자 다음날 아침 일찍부터 나와 자신들의 트랙터를 이용해 마을안길 및 간선도로 등 제설작업을 벌여 주민들과 근처를 지나는 통행객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특히 이들은 평소 면행정 추진에도 솔선수범하며 참여할 뿐 아니라 마을의 대소사에도 앞장서 나서는 등 평소 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덕천면 한양수 면장은 “폭설이 올 때면 인력이 부족해 제설작업에 어려움을 겪기 마련이나 해를 이어 이러한 선행이 이뤄지고 있어 면 행정에 큰 도움이 된다”며 이들의 각별한 지역사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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