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내장산사무소(소장 김태경)가 탐조활동 프로그램인『내장산국립공원 겨울 새 기행』을 마련,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겨울새 기행에는 전 금강 야조회 회원이자 현 국가습지 보전사업을 담당하시는 김영옥 강사를 초빙해 첫째 날인 13일에는 산새관찰, 둘째 날 14일은 겨울철새 관찰로 운영했다.

김태경 소장은 이와 관련 “겨울 내장산은 새들에게 은신처를 제공해 주던 나뭇잎들이 다 떨어져 새들의 모습을 잘 관찰할 수 있으며 내장 호는 겨울철새에게 이듬해의 번식을 준비하는 월동지로서 휴식과 먹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여 좋은 번식지가 되기 때문에 해마다 많은 겨울철새들이 찾아오고 있어 좋은 탐조활동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겨울새 기행은 내장산 숲에 살고 있는 박새, 곤줄박이, 호랑지빠귀, 어치 등을 쌍안경으로 직접 관찰하고 내장 호에서는 청둥오리, 원앙, 비오리 등 겨울철새를 필드스코프로 직접 관찰하는 2일 동안의 탐조활동이며 해마다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