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내면 종성리 황토마을주민들, 쾌적한 환경에서 활기찬 노년 생활
정읍시가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농촌장수건강마을 육성사업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며 침체된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는 2005년 산내면 종성리 황토마을을 ‘농촌장수건강마을’로 선정, 올해까지 국비와 시비 50%씩 모두 1억3천500만원을 들여 생활환경개선 및 주민 편익과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사업 첫 해에 노인문화생활관을 신축했고 2차년도인 지난해에는 장수쉼터 조성과 마을 안길 꽃길조성, 회관 도배 등 마을 환경개선에 주력했다.
또 건강관리기구 설치와 보건소와 연계한 건강검진 등으로 노인이 대부분인 지역주민들의 건강관리에도 주력했고 한글교실을 운영, 노인들의 건전한 사회활동을 유도하는 한편 뇌의 활발한 활동을 유도하는 등 노화방지 효과도 거두고 있다.
시는 3차 년도인 올해는 은빛문화교실 운영과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주민들이 건강하고 당당하며 활기찬 노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황토마을은 61가구 127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65세 이상 주민이 39명, 55세~64세 주민이 18명 등 45%의 주민이 노령이다.
한편 <농촌건강 장수마을육성사업>은 농촌 노령인구의 증가에 따라 노인들의 건강하고 보람 있는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
2005년부터 농촌진흥청에서 도입한 것으로 국비와 시비 50%를 투입해 3개년동안 황혼기의 농촌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하고 생산적인 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보람되고 여유 있는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정읍시는 올해도 대상마을을 선정키로 하고 읍면동을 통해 사업신청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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