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자생식물연구회 발족, 자생식물조사 등 본격 활동 들어가
정읍지역에서 자생식물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자생식물 조사 등에 앞장서오고 있는 사람들이 연구회를 발족시키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지난달 24일 농업인, 시민, 학계인사 등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읍자생식물 연구회’를 발족시킨 이들은 회장에 내장산에서 내장들꽃식물원을 운영하고 있는 유길종(51세)씨를 선임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체계적인 정읍자생식물의 조사연구와 새로운 농가 소득작목 개발을 목적으로 발족된 자생식물연구회는 내장산을 포함한 정읍지역 자생식물의 조사연구를 통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를 토대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우리 꽃을 알릴 수 있는 정읍자생식물 소식지를 발간하고 농가의 소득 작목을 발굴해 보급하는 한편 자생화 전시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더불어 관련 세미나, 워크숍, 시민공개 강좌 등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자생식물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국립공원관리공단 내장산사무소와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는 진노랑상사화번식기술에도 동참키로 했다.
연구회는 이 같은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원광대학교 박윤점교수를 비롯한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송정섭박사, 전북도 농업기술원 안민실박사, 정읍시청 자문위원인 송희섭박사를 전문기술위원으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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