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이장 추천 받아 250세대 불우이웃에게 물품 전달
산외면 청년회, 부녀회, 자율방범대, 환경보존회 등 산외면을 가꾸며 지켜오는 모임단체들의 통합 조직체라 할 수 있는 산외면번영회(회장 고수환)가 지난 7일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산외면 불우이웃돕기 일일찻집을 열었다.6년째 이어온 일일찻집은 이날 모두 140여명이 찾아 540여만원의 불우이웃돕기 기금을 마련했고 산외면번영회는 산외면 이장회의를 통해 각 마을 이장들의 추천을 받은 250명의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쌀 20kg씩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번영회 고수환 회장은 “정읍 동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비롯한 불우이웃들은 그나마 시나 기타 단체들의 도움을 받기가 용이한 면이 있지만 산간오지의 비율이 높은 산외면지역에 사는 불우이웃들은 도움의 손길을 받아들이는 것조차 어려운 면이 있고 이들의 분포 또한 정읍관내에서 가장 많은 상황이다”며 “번영회에서는 각 마을 이장들의 추천을 받은 이들의 상황을 수시로 파악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1~2년 전부터 면소재지에 한우타운이 조성되면서 이 때문에 외부손님들이 찾는 시간 때면 차를 타고 소재지를 통과하는 것만도 30~40분씩 걸리는 등 상가의 호황과 주민들의 불편이 교차되는 면이 있고 더구나 그 명성의 뿌리가 산외면인 것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인데 지역 불우이웃을 돕는 이번 행사에 한우상가들의 참여가 미흡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한편 산외면번영회는 12일 오전 11시 산외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제5대 고수환 회장과 제6대 김준영 회장의 이.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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