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둔 지난 8일 강 광 시장을 비롯 진춘섭 부시장 등 정읍시 간부공무원들이 정읍시 제1시장을 찾아 설 장보기를 하고 있다.

대형마트 등에 밀려 활기를 잃고 있는 재래시장 살리기 일환으로 장보기에 나선 이날 강시장 등 시공무원들은 어물전과 과일전 등에 들여 조기와 사과, 배를 비롯한 제수용품 및 생활용품을 구입했다.

강 시장은 이날 “어려운 가운데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삶의 터전을 가꾸며 친절과 청결한 환경 가꾸기 등에 앞장서며 재래시장 살리기에 총력을 쏟고 있는 상인 여러분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또 “우리 정읍의 재래시장에는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품질 좋은 모든 산품들이 골고루 갖춰져 있다”며 “조상님들에게 드리는 차례 상에는 반드시 정읍농민들의 정성어린 땀으로 생산된 농산물을 올려 조상님께 감사의 마음도 전하고 지역경제의 활로를 트자”고 당부하기도.

한편 지난 9일에는 강 시장 부인인 서국희여사를 비롯한 정읍시 간부공무원 부인들도 재래시장 장보기에 나서 시민들의 재래시장 이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