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봄철 산불방지 특별교육 나서
봄철 건조기를 앞두고 정읍시 산불 예방을 위하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예년보다 10일 앞당긴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본청 및 각 읍면사무소에 산불대책본부 16개소를 설치하고 산불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또 지난 8일 강 시장이 직접 주재하는 산불예방 특별교육을 마련, 시청 5층 회의실에서 산불감시원 69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23명, 산림보호감시원 15명, 읍면산업담당 15명 등 122명의 산불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한해도 단 한건의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취약지 순찰 예방활동, 논.밭두렁 사전요인제거, 산불홍보.계도 등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시는 2월1일부터 5월 15일까지 105일간 칠보산외 51개소 12,840ha에 대해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두승산외 5개 노선 7.2㎞의 등산로를 폐쇄한다.
시는 이들 지역에 단계별 위험경보에 따라 입산을 통제함은 물론, 화기 및 인화물질 소지금지구역(내장산외 26개소) 30,632ha에 대해서 정읍시 홈페이지 등에 게시하여 체계적인 산불예방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 감시카메라 3대를 옹동면 비봉산, 구룡동 칠보산, 산내면 감투봉에 설치 최첨단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산불 발생시 초동진화 할 수 있도록 산불진화차 3대, 각종 장비 등짐펌프외 21종 1천208점을 매일매일 점검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올 봄은 온난화와 엘니뇨현상이 겹치면서 기상관측 이래 가장 무덥고 기상이변이 속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측, 예방, 감시를 통한 산불발생 위험 저감을 위한 각종 예방활동을 한층 강화하는 등 산불예방에 총력을 쏟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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