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봉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사학위 취득
끊임없이 변화와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농업분야에 종사하면서 시간을 내 학문에도 정진해 온 결과 최근 박사학위를 받은 정읍시 공무원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정읍시농업기술센터를 이끌고 있는 김원봉소장(50)이 그 주인공.
김 소장은 지난 20일 원광대학교 대학원에서 ‘치콘의 연화재배기술과 저장방법 연구’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 소장은 본래 벼를 전문으로 기술을 보급해 오다 석사와 박사 과정을 거치면서 원예를 전공하게 되었고 농업에 대한 열정과 관심으로 정읍 농업인들의 소득원 찾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소감에서 김 소장은 “삶을 영위하다 보면 즐거운 일도, 어려운 일도 많이 겪게 되는데 성실과 인내로 노력한다면 뜻한 일을 이루게 된다는 철학으로 임하고 있다”면서 “우리 농업도 FTA 등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우수농산물을 생산하고 창의성과 열정을 가지고 농업인들 모두가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면 오히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그는 또 “공무원의 보람은 봉사정신에 있다”며 “공무원들이 시민의 입장에서 일을 처리하고 봉사한다면 환영받고 존경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원봉소장은 지난 2월 강 광 시장의 공약시책인 농촌발전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는 가운데 “지역에 실현가능한 맞춤형 농정이 살길이며 농촌발전위원회는 정읍 농업의 본질적인 문제를 직시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정읍에서는 부추가 생산되지 않아 다른 지역에서 사오고 있는 실정이라며 정읍에서 생산되는 부추를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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