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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인면 주민들, 제방둑 농작물 제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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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인면 주민들, 제방둑 농작물 제거 나서
  • 정읍시사
  • 승인 2005.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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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방 붕괴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제방에 각종 농작물을 심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에다라 정읍시 태인면 일대 주민 30여명이 불법으로 심어진 콩 등의 농작물 제거에 나섰다.

주민들은 “같은 농민으로서 한 뙤기의 땅이라도 놀리지 않고자 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이로 인해 둑의 지반이 약해져 논 등으로 무너져 내리면 득보다는 실이 많다”고 말하고 “이 같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직접 농작물 제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더러 제방에 콩이나 팥 등을 심는 사례가 있다”며 “제방에 농작물을 심을 경우 제방을 견고하게 다지고 지탱하게 하는 각종 잡초들을 제거함으로써 지반을 약화시켜 포락이나 침식 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에 따라 향후 또 다른 피해 예방을 위해 불법으로 강이나 하천 등지의 둑에 농작물을 심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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