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따뜻한 기온 여파로 예년보다 열흘정도 빠른 개장되고 있는 정읍산림조합의 나무시장은 시민과 조합원에게 좋은 묘목을 우선 공급하고 묘목재배임업인과 소비자와의 직거래알선을 통하여 묘목재배임업인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열고 있다.
지난달 26일(월) 운영에 들어간 나무시장은 올 2007년부터는 정읍산림조합 청사 옆에 900㎡의 나무전시장을 확장 조성하고 상시 운영하여 더욱 활성화 할 예정이다.
금년 나무시장에서 취급하고 있는 품목은 유실수의 경우 감나무, 석류, 오디, 대추나무, 모과, 밤나무, 배, 복숭아, 사과, 양살구, 은행, 자두 등이며, 조경수는 금목서, 호랑가시, 황금측백, 천리향, 치자나무, 주목, 굴거리, 장미, 철쭉 등이 있고 기타 산림용 조림수종과 산림용 고형복비 및 부숙퇴비 등이 판매된다.
조합에서 판매되는 나무들은 시중가격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인 가운데 정읍산림조합은 3월중 ‘나무 나눠주기 행사’도 계획해 유실수 3,000본을 식목일행사장에서 일반인들에게 무상으로 보급하여 녹색정읍을 가꾸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 5~6월경에는 기계톱과 전지가위 등 임업용 기자재 판매 매장도 개장할 계획.
정읍산림조합은 자기자본 및 기술력부족으로 산림경영의 어려움에 있는 산주를 대신하여 영림계획의 작성, 국고보조사업의 실행, 숲가꾸기 전반에 대해 실시하는 <산림대리경영제도>를 도입하여 산림의 질적 향상을 돕고 있으며, 임업경영에 필요한 기술 제공 및 상담을 통해 산주들과 이해를 돕고 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정읍산림조합은 2006년 한 해 동안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성원에 힘입어 모든 사업을 알차게 마무리 하였고, 조합원들에게 출자금배당 8%, 이용고배당 3% 합계 11%의 배당을 하게 됐다.
김민영 조합장은 이에 대해 “매일 200여명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2,500여그루가 판매될 정도의 호응을 얻고 있어 시민들께 건강한 묘목을 제공하는 기쁨을 누리고 있다”며 “전 조합원과 임직원이 힘을 합해 노력 봉사하겠다는 일념으로 업무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무시장은 오전 8시에 개장해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휴일에도 개장하고 있다. 문의 정읍산림조합 535-3494.
서창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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