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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과 가족모두 풍요와 번영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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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과 가족모두 풍요와 번영 기려
  • 정읍시사
  • 승인 2007.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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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정월대보름 행사 정읍지역 다채
음력 1월15일이었던 지난 4일(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정읍시 지역 곳곳에서 마을마다 풍요와 번영을 기리는 행사들이 다채롭게 개최됐다.

또 관련 행사는 5일(월)까지 이어져 제 1시장 덕천상회 앞 사거리에서는 번영회에서 주관해 정월대보름 방화제를 마련하고 화재예방 및 시장번영을 기원하며 산외 원정마을 향토기념관에서는 당산굿보존회(회장 민용환)가 주관해 줄꼬기, 용놀이 등의 당산제를 벌인다.

정월대보름 행사의 시작은 2일(금) 오후 4시 신태인읍 광장에서 시작한 신태인농악단의 제 1회 민속놀이 한마당행사로 300여명이 참석해 걸립(지신밟기), 풍물놀이, 의식행사 및 농악공연과 세시풍속놀이 체험(제기차기, 두호놀이 등), 달집태우기, 뒤풀이 마당을 마련했다.

또한 3일(토)에는 덕천면 우덕청년회가 가족친목회를 우덕경지정리지구에서 마련했고 입암애향회(회장 이창기)는 입암초 교정에서 ‘제5회 정월대보름 갓바위축제’를 400여명의 주민들과 화합한 마당을 개최, 1부 화합마당에 이어 2부 불꽃마당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개최했으며 산내에서는 산울림 풍물패가 소재지 앞에서 지신밟기 등의 공연도 펼쳤다.

이어 보름 당일인 4일(일)에는 소성 춘수마을 한기석 이장이 주관한 당산제와 농소동 상흑(박일호), 하흑(박종광)마을 당산제, 내장상동 붕래, 부전마을 주민들은 새해설계 및 단합대회를 가졌다.

행사는 옹동면 수암마을 당산제와 규모가 비교적 큰 오정마을 정월대보름행사, 용흥마을 당산제가 대표적 행사로 알려졌으며 제2시장 방화제와 제1시장 방화제가 회원들과 함께 고사행사에 시정번영을 기원했다.

이와 함께 수성동 군대마을 당산제와 상교동 제5회 오리마을 민속놀이 축제한마당에는 200여명이 참여했으며 민주노동당정읍시위원회(위원장 최기열)가 천변 축구장에[서 개최한 민속놀이 체험행사‘에는 500여명이 참석해 망우리 돌리기 및 팽이치기, 제기차기, 연날리기 등을 시민들과 함께 했다.

한편 보름당일 우천관계로 올해 정월 대보름달은 볼 수 없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문헌에 ‘대보름날’은 우리 민족의 밝음 사상을 반영한 명절로 다채로운 민속이 전하며 대보름날의 각종 풍속이 전체 세시풍속 중 1/4가 넘을 정도로 풍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개인적인 기복 행사로는 부럼 깨물기, 더위팔기, 귀밝이술마시기, 시절음식인 복쌈이나 묵은 나물먹기와 달떡을 먹는 것이 있으며 줄다리기.다리 밟기.고싸움.돌싸움.쥐불놀이.탈놀이.별신굿 등은 집단의 이익을 위한 대보름 행사로 꼽고 있다.
서창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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