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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터널내 소화기 관리 주인의식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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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터널내 소화기 관리 주인의식 절실
  • 정읍시사
  • 승인 2007.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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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소방서(최한신 서장)가 겨울철 차량에 의한 사고로 터널에서 대형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사전예방, 시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양일간 차량터널에 대한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도로터널의 경우 소방시설 의무화 이전에 준공된 대상은 소방.방재시설 미설치 등 안전대책의 미흡으로 화재발생시 대량인명피해 우려가 높고, 지형적 위치 등으로 접근 곤란한 경우가 많아 대부분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유사시 신속한 대응에 한계점이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 유사시 대피공간이 거의 없는 구조적 특성상 터널내 사고는 신속인지와 초기대처가 가장 중요하지만 예산부족 등으로 감지. 경보. 피난시스템이 미흡한 것이 현실이라고.

소방서는 유사사례로 지난 2005년 11월 구마고속도로 달성2터널에서 미사일 추진체를 적재한 트럭 뒷바퀴 라이닝 과열로 추정된 화재가 발생해 차량 100여대가 대피한 소동의 예를 들고 있다.

터널별 관리부서와 합동으로 실시한 이번 점검에는 고속도로터널인 호남터널과 지방도에 있는 샘골터널 등 총 5개 터널에 대해서 실시했으며 일부 소화기 사용이 곤란한 장소에 대한 소화기 교체(설치)조치도 이뤘다.

관계자는 이에 대해 “도로터널 점검 때마다 소화기를 새것으로 교체(설치)하지만 며칠사이에 소화기가 분실되어 관계자의 소화기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는 하소연을 들었을 때는 시민의 주인의식이 아쉬웠고 터널 내에서 차량화재 발생시 초기진압용으로 유용하게 사용될 소화기의 경우 유사시 긴급히 사용해야 하는 중요한 공공시설임을 모두가 인지했으면 한다”고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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