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년생 닭띠출생으로 정읍지역 각급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들의 모임인 범우회(회장 손승원)가 일일찻집운영으로 모은 300만원의 수익금을 지난달 27일 정읍시민장학재단 이사장인 강 광 시장에게 전달했다.

시장실에서 있은 이날 장학기금 전달식에는 범우회 손승원 회장을 비롯 김택규 부회장, 장병식 총무, 유재후 재무, 범우회원으로 정읍시사무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건식 순환농업과장, 이건수 소성면장, 고동석 영원면장 등이 참석했다.

강 시장은 “후학을 양성하는 뜻있는 일에 동참해줘 고맙기 그지없다”며 범우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장학기금증서를 수여했다.

한편 범우회는 조만간 일일찻집운영으로 모은 200만원을 호남고와 정주고, 학산여고, 신태인고 4개 고교에 각각 50만원씩 전달, 생활이 어려운 학생을 선정해 1년간 무료급식비로 사용토록 할 예정이다.

한편 범우회는 연우회 등 후배들의 5개모임과 매년 친선체육대회를 개최하며 지역화합에 앞장서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