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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계인 단합의 장 만들자!”, 제4회 전국양계경영인대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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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계인 단합의 장 만들자!”, 제4회 전국양계경영인대회 ‘성황’
  • 정읍시사
  • 승인 2005.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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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업 대표적 전국대회로 발돋움, 양계인 비롯 시민들과 어울림 한마당 형성
전국 6%, 전북 19%를 점유하며 양계산업의 튼튼한 기반을 보유한 대한양계협회 정읍시지부(지부장 조명옥)가 양계인들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친환경적인 축산물생산과 고급육 브랜드개발에 따른 부가가치 향상으로 지역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어울림 한마당을 형성했다.

지역 양계산업의 중흥을 이끌고 있는 대한양계협회 정읍시지부(지부장 조명옥)가 주최하는 ‘제4회 전국양계경영인대회’가 지난달 29일 11시 정읍천변 어린이 축구장 부지에서 다채롭게 펼쳐진 것.

지난 단순 경영인대회와는 달리 전국규모로 개최한 이 대회에는 정읍시 한병인 부시장을 비롯해 이종환 정읍축산연합회장, 장재성 대한양계협회 육계분과위원장, 정두영 전국토종닭연합회장, 정준성 (주)하림본부장, 최기환 순정축협장 등 20여명의 각 기관단체장 및 내빈들이 자리를 빛냈다.

또 대회준비에 여념이 없었던 양계협회부녀회원들과 시민 등 대회와 관련 총 1천여명이 행사장을 찾아 예년보다 달라진 양계협회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먼저 본 행사에 앞서 참석한 내빈들은 인사말을 통해 행사 주최 측인 양계협회 정읍시지부의 노고를 치하하고 ‘웰빙시대에 빠질 수 없는 건강식품인 닭고기의 우수성과 유성엽시장을 비롯한 정읍시의 축산업발전 정책, 안전축산물생산과 유통질서의 확립 등 양계경영인들에게 희망과 그에 따른 생산의 책임성’을 당부하기도 했다.

또한 ‘과거에 충북에서 발생했던 조류독감 파동으로 청정지역인 정읍의 양계농가들 또한 그 여파로 인해 막대한 손실을 입었었고 그럼에도 각자의 부단한 노력에 절망적 상황을 극복한 오늘이 있었다며 이제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야 할 차례’라고 역설하기도.

이런 가운데 수해와 관련해 타 행사로 갑자기 참석이 취소됐던 유성엽시장도 기념식 후에 행사장을 방문해 양계경영인들과 환담을 나눴다.

한편 부대행사로 양계협회부녀회에서 400마리의 생닭을 이용, 튀김 닭과 백숙 등을 조리해 시민들에게 시식을 제공했고 (주)하림에서도 200만원상당의 자사 제품을 이용한 시식코너를 만들어 찾아드는 시민들의 기쁨을 배가 시켰다.

특히 이들의 무료시식은 시식을 넘어 예초에 행사장을 찾아준 관계자들과 시민들에 배불리 대접한다는 취지여서 행사장 주변의 노인 분들과 시민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등 ‘손이 큰 아줌마들’다운 넉넉함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행사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닭싸움, OX퀴즈, 줄넘기, JTV FM희망가요, 품바공연과 초청가수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 행사 하이라이트로 손꼽혔다.

조명옥 지부장은 행사 취지에서 “어려운 유통구조와 생산판매구조의 고통을 안고 일궈낸 현재의 양계산업은 변화하는 신 경제 질서의 흐름에 따라 양적인 성장위주의 농장관리에서 벗어나 질적인 수준향상을 위하여 합심해 나가고 있다”고 서두를 열었다.

조 지부장은 또 “대한양계협회 정읍시지부는 양계산물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하여 국민보건 향상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생산성을 향상시켜 양계농가의 소득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정책개발 및 제도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정읍지부 전 회원들은 양계산물의 소비확대를 위하여 소비자 교육과 양계산물에 대한 우수성 홍보를 매년 강화해 나갈 방침이어서 그의 일환으로 지난해 정읍양계인 대회에 이어 오늘의 전국대회 또한 같은 맥락으로 화합과 단결의 친화 돈독에 근본의의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조 지부장은 “이러한 전국 규모의 대회를 정읍지역에 유치함으로 양계경영인들의 단결력을 강화시키고 이를 통해 시장상황에 적합한 양계산물의 생산과 유통을 합리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지부와 더불어 공동의 번영을 이룩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취재팀>


[ 대표적인 ‘백색육’ 닭고기 ]

닭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해 칼로리가 매우 낮아 체중조절이 필요한 사람, 회복기 환자, 신체활동이 적은 노인, 운동량이 부족한 현대인에게 가장 적합한 동물성 단백질공급원이다.

돼지고기와 쇠고기는 물론 같은 백색육인 생선류보다도 낮은 칼로리를 지니고 있으며 껍질을 제거한 살코기는 100g당 100kcal ∼ 110kcal에 불과해 타 육류에 비해 월등히 낮을 뿐 아니라 일부 생선류(꽁치 165kcal, 고등어 183kcal)보다도 저칼로리 식품이다.

닭고기의 필수지방산은 16% 이상으로 육류 중 가장 높으며, 특히 불포화지방산 중에서 리놀레산의 함량이 15.9%로 매우 높은데 이는 피부의 노화방지와 건강유지로 젊은 여성들의 피부미용에도 좋은 성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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