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개방화시대, 최고급육 정읍단풍미인한우 자랑
당일 오후 1시30분 김달중 차관보와 함께 정읍에 도착한 박 장관은 강 광시장과 강승구 전북도농수산국장의 영접을 받으며 북면에 있는 단풍미인한우조합으로 이동했다.
박 장관은 김상준 단풍미인한우조합대표로부터 ‘단풍미인한우 브랜드’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뒤 TMR(섬유질배합사료)공장과 위탁사육장 등을 일일이 둘러봤다.
박 장관은 “국제화·개방화시대에 국내 축산이 경쟁력을 갖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질과 맛에서 월등히 뛰어난 최고급 육을 생산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축산인들의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며 정부에서도 최선을 다해 축산농가 보호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고급육 생산과정에 대한 브리핑에서 김상준 대표는 “단풍미인한우는 고급육생산 출현율 1+등급이 82%이상으로 전국 최고의 품질과 맛을 자랑한다”고 밝히고 “이는 자체생산하고 있는 TMR(섬유질배합사료)사료의 단계별 급여 등 프로그램에 체계적인 사양관리와 우수한 송아지생산을 위한 등록우 사업 등의 결과”라며 고급육 생산 비법을 소개했다.
정읍시가 지역 축산경쟁력 제고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정읍한우’를 브랜드화한 ‘단풍미인한우’는 수도권(성남 분당, 고양 일산)에 전문매장 1.2호점을 개설하고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판로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정읍에서 생산된 우량수송아지만을 대상으로 실시된 경매를 통해 확보한 320여두의 한우수송아지를 전국 각지(32명)에 의뢰해 위탁 사육 중에 있으며 사육비를 제외한 이득금 전액을 위탁자에게 환원해주고 있다.
시와 조합은 또 위탁사육을 확대하기 위해 농림부에 3천두 규모의 우량송아지 및 비육공동사육장(시범목장 조성 100억) 조성사업을 농림부에 건의한 바 있다.
한편 박홍수 장관은 오찬을 하면서 정읍의 대표브랜드인 단풍미인한우와 단풍미인쌀 그리고 복분자를 직접 시식해보기도.
박 장관은 정읍시와 자매결연을 한 경남 사천시 출신으로 한국농업경영인 중앙회회장과 한국농어민신문사장, 세계농업관련NGO협회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열린우리당 당의장 농업특보를 거쳐 17대국회의원(열린우리당 비례대표)으로 현 정부의 농림부장관에 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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